밤에일하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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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얼마후에 일어났던 일이니 벌써 작년일이다
주말에 할것도 없고 애인도 없었던 찐따였던난-_-
거울속의 또다른나와 대화를 하고있을때 문자한통이 배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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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데갈껀데-_-
가고싶으면통화버튼
신나게 누질러-_-
-아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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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빛의 스피드로 통화버튼을 눌렀고
돈걱정하지말고 재미있게 놀자신있으면 나오라는 그형의 천사같은 음성-_-
몇일씻지도않았던 나는 구석구석 깨끗이 조이고 닦고 기름쳐서
약속장소로 나가 그형을 만나게되었다
스피드)좋은데 어디! 하악하악
아는형)침닦아 븅신아-_-
아는형의 아는누나가 해운대에 큰술집을 하나오픈했는데
놀러오라는 성화에 못이기는척하며-_-가는데 마땅히 같이 갈사람이 없어서 나를 데려간다고했다-_-
스피드)형은 역쉬 멋쟁이!
아는형)비싼데 델고가는데 재미있게 못놀면 때린다 진짜-_-
해운대쪽에 있는 술집은 고급스럽고 비싸서 평소에 못가는곳인데
아는형덕에 공짜로 간다고 생각하니 똥꼬가 벌렁벌렁거리고 살며시 아려왔다-_-
아는형의 차를 타고 20분을 존나게 달리니 금방술집에 도착했고
입구에는 곰한마리가 서있었다-_-
문지기곰)예약은 하셨습니까
아는형)사장님 아는동생인데 놀러오라구해서 온거야
문지기곰)-_-
이새낀 얼굴에 마취주사를 맞았는지 웃지도 울지도-_-표정변화가 없는 무서운 문지기였다-_-
아는형이 전화를 어딘가에하고 술집에서 사장으로 보이는 젊은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도무지 구별을 할수없는 어쨌든 이쁜누님이 마중을 나오셨다-_-
스피드)오늘 난 이분이랑 노는거?
아는형)맞을까?
아는누나)호호호 난 여기 사장이야~맞을까?
여사장의 안내를 받아 우리는 룸으로 들어갔고
서비스로 나온맥주를 홀짝홀짝 마시고있으니 문이열리고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왔다-_-
선녀들은 여기서 일하는분들이였고 이미난 찐따처럼 침 쥘쥘 흘리고있다-_-
아는누나)취향대로 골라잡아
아는형)에이,쑥쓰럽게 난 쟤-_-
스피드)음..
이런술집에 다시못올거란생각에 난 신중에 신중을 기했고
그때 선녀중에 한분이 건방지게도 나를 선택했다-_-
섹시한선녀)나 이오빠로할레!
스피드)내가 고르는건데?
섹시한선녀)오늘 평생추억하나 만들어줄께*-_-*
평생추억..
그래 오늘한번 추억하나 찐하게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그 선녀를 내옆에 앉혔고 그윽한 눈빛으로 쳐다봤다-_-
스피드)근데 몇살이세요?
섹시한선녀)숙녀한텐 나이물어보는거아냐..
스피드)아악; 귀여워 시밤;
볼터치를 했는지 조명때문에 그런지몰라도 그녀의 볼을 붉어졌고
순간 너무귀여워서 깨물어죽일뻔했다-_-
아는형)우리 신나게 노는거야~달리는거야~
귀여운선녀)오올!우리오빠 멋쟁이네~
스피드)지구끝까지 마하스피드로 달리는거야아~
섹시한선녀)호호 나도 준비 끝났음~
노래도 부르고 술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최대한 건전하게 놀고싶었는데 이 선녀들은 역시 프로인가보다-_-
초반에는 좀 건전하게 노나 싶었는데 술이 좀들어가고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중반부를 갈수록 불건전해지는분위기-_- 베리굿굿 나이스-_-
스피드)나 민간인된지얼마안됐어 좀 더불건전하게-_-
섹시한선녀)꺄악~달리는거야~
제글은 성인유머가 아니라 웃긴유머이기때문에 적나라한 묘사는 못하지만
독자분들의 엄청난 상상력-_-를 전 믿기에 이렇게 바탕만 깔아놓습니다-_-
스피드)선녀누나 좋아죽겠어-_-
섹시한선녀)나도나도 스피드 좋아죽겠어~아흥~
이런문화는 생소하기에 점점 미쳐가는 스피드-_-
양주,맥주의 조합과 조명 그리고 선녀의 몸짓
군대에서 막벗어난 나를 환장하게 만들기는 충분하고도 남는다-_-
아는형)스피드야 괜찮냐? 술작작마셔 임마-_-
스피드)비싼술이니까 몸에 저장해둘꺼야~잇힝~
귀여운선녀)많이많이 쳐마셔~
섹시한선녀)호호 귀여워
미친듯이 2시간가량을 놀았을까?
맥주의 압박이 방광귓방망이를 때렸고 나의 배출욕구는 한계에 다다랐다
화장실가는시간을 아껴 좀더 놀고싶었던 나지만-_-바지에 오줌을 쳐쌀수는 없기에
미칠듯한 스피드로 갔다오기로 맘먹었다-_-
스피드)누나 딸꾹; 나 금방갔다올께에~
섹시한선녀)나도 쉬마려 같이가~
스피드)그래 손잡고가~
나와 선녀누나는 술에 뇌까지 쩔었고 둘다 만취상태였다-_-
손잡고 다정히 화장실로 향하는데 이놈에 오줌이 나의허락도 없이
탈출을 감행하려고했다-_-
스피드)아악; 터질거같아 누나 볼일다보고 여기서만나자
섹시한선녀)응 그래*-_-*
누나손을 놓고 화장실로뛰어들어간 나는 소방호수에서 물을 뿜듯이
오줌을 갈겨댔다-_-
스피드)아..시원해 뒤질거같아-_-
많이 쳐마셔댔던 탓일까 오줌의 양은 생각보다 많았고
평소보다 오랜시간동안 볼일을 보고있을그때-_-
내옆에 한사람이 턱하니 서더니 바지지퍼를 내리는 동작대신에
원피스비슷하게 생긴옷에 치마를 옆으로 확 제끼더니-_-
나보다 더 큰소방호수를 꺼내서 오줌을 갈겼다-_-
스피드)딸꾹; 여기 불나도 걱정없겠네~
섹시한선녀)내가 있으니 걱정없지뭐~
-_-
스피드)아악 씨바랄 뭐,뭐여!!!
섹시한선녀)누나야 누나~
스피드)누난데왜 나보다 더큰 소방호수를 가지고있는거여!
섹시한선녀)누.나.니.깐.*-_-*
허겁지겁 볼일을 다본 나는 룸으로 뛰쳐들어갔고
그때 아는형은 술에 정신을 놓고 이미 시체상태-_-
스피드)형!정신차려봐! 여자가 아니야! 트렌지스터야!
귀여운선녀)트렌스젠더다-_-
아는형)난 알고 왔는데? 딸꾹;
이런 씨바랄-_-
알고 날 여길데리고왔다니;
근데 여자보다 더이쁘니 원-_- 안속을수가;;
귀여운선녀)좀있으면 완전한 여자가 될꺼야
섹시한선녀)위에는 수술하고 밑에는 못해서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_-
스피드)무슨 드래곤볼도 아니고;;
어쨋든 평소주량보다 훨씬더 많은 술을 마셨지만
소방호수한방에 술이 다깨버린나는 맨정신으론 버틸수없어-_-
걍 병째로 원샷-_- 다시 찌질이가되었다-_-
그땐 반쯤미쳐서 우리 트랜지스터형들과 함께
더욱더 개같이 놀고왔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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