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 를 버 리 다 !!!◀
필자의 글에 지겹도록 등장하는 '정양'은
오늘도 출연한다-_-
늘씬한 몸매에 최지우삘의 얼굴,빵빵한가슴을
가진그녀는 잣같은 발냄새때문에 남자한테 차인횟수가
똥꼬에 난 털갯수보다많다-_-
독자님)니가 정양궁댕이봤어?
스피드)궁댕이털까지 봤음-_-
독자님)부러운색히
어느날저녁 무료함에 사지를 벌벌떨고있을때
정양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_-
정양)술사줘
스피드)돈없어
정양)궁댕이만지게 해줄께
스피드)콜
정양)씹새끼
스피드)-_-
정양은 서면의 한술집에서 혼자 청승떨며
소주를 물처럼 마셔댔으며 약속시간보다 30분늦게 도착한
나는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스피드)병신
정양)늦게왔으면 쌉치지말고 앉아.
스피드)-_-네
정양은 안좋은일이 있는지 혼자서 이미 소주두병을
비워버린후였고 얼굴은 이미 싸다구라도 쳐맞은냥 시뻘게져있었다-_-
스피드)왜 혼자 청승떨고 그러니
정양)나 애인이랑 헤어졌어
스피드)차였다고해 샹냔아
정양)-_-
헤어지게된 이유를 물어보니 머뭇머뭇거리며
대답을 회피했고 그런모습을본 난 왠지 측은한맘이들어
조심스럽게 그녀를 다독거려줬다
스피드)내가 발자르라고했지
정양)후로게이같은새끼가 디질라고-_-
스피드)이번에도 발냄새때문이지?
정양)응-_-
대답안하려는걸 술강제로 더처맥여 이유를 듣게된 나는
전기톱을 빌려와 정양의 발을 잘랐다-_-
성격좋고,얼굴몸매,심지어 가슴까지좋은 정양을
뻥하고 차버린 이유는 간단했다-_-
스피드)니가 정신줄을 놨구나.
정양)발가락간지러워서 긁고 장난으로 코에 갔다댄게 큰잘못이냐
스피드)살인미수다
정양)-_-
발가락긁은 손을 정양은 순전히 장난으로
애인놈의 코에 갔다댔는데 그놈은 순간 죽음을 직감했는지
엄청난 임팩트와 파워가 실린 귓방망이를 정양에게 후려치고 집에갔다는 이야기였다-_-
스피드)쳐;맞을짓했네-_-
정양)넌 친구니까 발냄새 이해하지
스피드)젖까 상냔아
정양)우워워워워워
순간 폭주하며 소주에 빨대꽂아 사정없이
흡입하는 미친정양-_-
지혼자 쳐마신게 대략3~4병-_-
물론 술값은 내가 계산하고 짐짝이되버린 정양을 부축해
술집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_-
스피드)야 정신챙겨
정양)홍야홍야
스피드)약속대로 궁댕이 만진다-_-
정양)홍야홍야
술에 쩔어있는 정양을 벤치에 앉혀놓고
사정없이 궁댕이를 주물러댔다-_-
쭈물럭 쭈물럭
-_-
워워 그런부러운 시선으로 날 애무하지마라.
물론 궁댕이 만진건 구라다-_-
독자님)이새끼가 구라쳐?
스피드)쭈무르진않고 살짝 스쳤어요
독자님)소심한새끼
스피드)-_-
정양은 벤치에앉아서 입쳐벌리고 자고있었고
그모습을보고 열받았던 나는 걍 무단투기하고 갈까도생각했지만
행여나 냄새못맡는 부랑자에게 납치될까 걱정되 택시를 잡기시작했다-_-
스피드)택시!!!
택시원)술에 쩐년은 안태워
스피드)택시!!!
택시투)인간아닌건 안태워
스피드)-_-
술에취했다는 이유로 승차거부를 당했던 나는 순간울컥하여
잠에 취해있는 정양의 싸다구를 마구날려댔다-_-
술에취해있으니 싸다구를맞아도 멀쩡했던 정양은 잠꼬대까지하기 시작했다-_-
정양)내 발냄새 향기롭다!!!
지나가는행인)미친년이다
스피드)네,미친년맞아요
정양)-_-
도저히 택시가 잡힐생각을 하지않자
집까지 가지는않아도 집근처까지는 태워다주는
심야버스를 타기로 결정했다-_-
정양)으윽 취한다 끄윽
스피드)트름 드럽게 해대네.
정양)케케케케케케
역시 술에취하면 미친년되는건 순간이라고 느낀나였다-_-
얼마 기다리지않아 심야버스가 도착했고
술에취해 짐짝이되버린 정양을 질질끌고 버스에 타며 당당히 외쳤다-_-
스피드)고등학생 두명이요
버스기사님)지랄하고있네
스피드)성인한명에 짐승하나요-_-
버스기사님)-_-
술에취한 정양을 보고 오만인상을쓰는 버스기사님을
상콤하게 쌩까준뒤 교통카드를 찍고 자리에 앉았다-_-
정양은 창가쪽 안쪽자리에 던져둔지 오래고 난 통로쪽에 앉아서
술김에 꾸벅꾸벅 졸고있었다-_-
스피드)꾸벅꾸벅
정양)아아악!!
스피드)왜,왜그래
정양)다리에 쥐나
스피드)미친년
쳐자다가 다리에 쥐가난다고 지랄부르스를 춰대던 정양은
이내 다시 창문에 머리를 박고 침까지 흘려대며 자고있었다-_-
정양의 난리에 잠이 달아난 나는 노래를 들으려
엠피쓰리를 꺼내었고 이어폰을 귀에 꼽는 찰라 정양의 발광이 다시시작되었다-_-
정양)내 속이 타고있다!!!
스피드)뭔 개소리야
정양)주,죽을거같다!!!
스피드)이런 미친.
발광하는 정양을 기절시키기위해 귀방망이를
후려치려고 모션을 잡았을때 나를 밀어내고 미친듯이 앞으로 달려나가는 정양-_-
버스안에는 꽤나 사람이 많았고 술에취한 정양은 쪽팔리는것도없이
그냥 그대로 버스앞쪽에서 슬라이딩해버렸다-_-
스피드)난 모르는여자다 난 모르는여자다 난 모르는여자다
버스안손님)애인아니에요?
스피드)난 모르는여자다 난 모르는여자다 난 모르는여자다
버스안손님)-_-
철저하게 그상황을 쌩까고있을때 정양은 벌떡일어나더니
교통카드에 돈이없을때 현찰로 넣는 돈통을 부여잡더니 포효하기시작했다-_-
정양)우워워워워워워워
버스기사님)-_-;
순간 긴장한 버스기사님의 얼굴을 한번봐준뒤
당연하다는듯 돈통에 오바이트를 작렬시키는 정양-_-
투명한 돈통안엔 정양이먹었던 진수성찬들이 펼쳐지고
버스기사님과 손님들은 정양과 나를 번갈아보기시작했다-_-
정양)우웨웨웨에에에엑
버스기사님)-_-
스피드)난 모르는년이다 난 모르는년이다 난 모르는년이다
버스기사님)-_-
정양은 한상푸짐하게 차려놓은뒤 버스기사님을 노려보며
한마디를 남기고 쓰러졌다-_-
정양)환승입니다
버스기사님)-_-시발년
쓰러진 정양을 뒤로한채 난 버스창문을깨고 탈출했고
미칠듯한 스피드로 집에와서 따뜻한물에 샤워하고 잤다-_-
그날정양은 종점까지 심야버스여행을 했다고한다-_-
오늘의 결론: 정양은 짐승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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