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사마귀하면 생각나는 것은
이런 사마귀 밖에 없지요?
사마귀라고 하면 보통 mantis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praying mantis라고 더 많이 쓰더군요. 아마도 손을 모으고 있는 모양이 기도하는 모양과 비슷해 보여서 그런가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 모습을 마치 당랑권 포즈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죠.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저런 모양의 사마귀 말고도 세계 각국에는 정말 신기하게 생긴 사마귀가 많더군요. 몇가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ead Leaf Praying Mantis 입니다. 서식지역은 말레이시아입니다. 우리말로 옮기자면 죽은나뭇잎사마귀일까요? 위에서 본 모습이 말라비틀어진 나뭇잎과 닮아 있는 매우 신기하게 생긴 사마귀이지요. 성향은 매우 공격적입니다.
Orchid Praying Mantis입니다. 역시 말레이시아에 사는 종류입니다. 일반 사마귀와는 다르게 무척 화려하지요? 그래서 꽃(orchid는 난꽃) 이름이 붙었나 봅니다.
동아프리카에 서식하는 Idolomantis Diabolica입니다. 쉽게 Giant Devil Mantis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상당히 공격적이며 그 크기가 25~30cm에 도달할 정도로 크게 자란다고 합니다. 무섭습니다.
African Flower Mantis입니다. 학명 Pseudo creobotra whalbergii
India Flower Mantis 입니다.
이것도 역시 화려하죠?
India Rose Mantis 인도 장미 사마귀, 정말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암컷은 조금 더 통통하게 생겼더군요.
학명은 Gongylus gongylodes
Ghost Mantis 유령사마귀? 학명은 Phylocrania paradoxa
사이즈는 중급 정도로 6cm정도까지 자라남.
예전에 매미를 조사할 때도 느낀거지만 정말 세상에는 신기하고도 신기한 동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자, 여기서 문제! 사마귀는 어디에 속하는 동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