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손재은 기자) ‘은초딩’ 은지원이 백두산 행 중 탈출을 감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13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멤버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는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통해 출국, 4박 5일 동안의 촬영에 돌입했다. 백두산 촬영을 위해 기획부터 현지답사, 최종 촬영 확정까지 약 7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백두산 대장정의 첫 날을 배에서 보낸 ‘1박 2일’ 멤버들. 두 번째 밤은 버스에서 맞이했다. 버스 안에서 20시간 넘게 식사, 잠을 해결하며 촬영에 임했다. 그런데 은지원이 폭발을 하고 말았다.
은지원은 버스가 잠시 선 순간을 틈타 김C와 침낭을 들고 길가를 달렸다. 오로지 편히 잠자는 것이 소원이었던 것. 결국 갈 길이 멀어 버스에 올랐으나 가운데 통로에 침낭을 깔고 잠을 청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박 2일’ 멤버들은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용정중학교에서 돌발 콘서트를 열었다. 잡음이 섞인 교내방송용 스피커와 마이크, 학교조회용 교단, 아무런 장비도 준비도 없는 악조건 속에서 은지원은 반주 없이 라이브로 노래를 하기도.
하지만 동포들은 MC몽의 ‘서커스’, 은지원의 ‘아디오스(adios)’, 이승기의 노래 모두 따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마지막에는 ‘1박 2일’ 멤버들과 동포들이 ‘아리랑’을 함께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1박 2일’의 백두산 편은 지난달 29일부터 방영됐다. 오는 6일에는 90분 특별 편성으로 방송된다.[사진=KBS]
낚시질 개쩌네-_-
난또 빢쳐서 방송 관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