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짱공인들은 이걸로 웃을 수 있을까?

너구리오총사 작성일 08.07.13 16: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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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 경험담이야.

이제 막 상병을 달았어.

며칠 전에 어떻게 하면 더 빨리 상병을 달 수 있을지 여기다 상담했었는데..

결국 난 그 방법을 쓰고 말았어.

엔디스크에서 자료를 몇 개 받아서, 찰카닥의 19짜리 게시판 중 하나에 글을 올렸어.

그렇게 상병이 되었어.

평소라면 그 자료는 그 날 밤에 지웠겠지.

집에 있을 때도 그렇게 했었고, 더군다나 난 지금 우리 집이 아니라 잠시 친척집에 와있거든.

아무튼 그 자료가 며칠간 남아있는 듯 했어.

그런데 이틀 전 술먹으러 나갔다가 외박하고 다음날 집에 왔어.

그리고 컴퓨터를 켰는데...

내 폴더가 없다?

어디에도 자취가 없어.

난 지우지 않았는데..

게다가 이 집에서 나말고 남자라고는 작은 아버지 뿐인데?

작은 아버지 바쁘셔서 며칠간 안 오셨는데?

누가 지웠지?

누가 지웠든... 폴더 내용은 안 봤겠지?

그렇다고 말해줘.

난 앞으로 두 달이나 더 있어야 한단 말이야!!

 

이건 무서운 글터로 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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