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행보관과 고문관 한 놈.....작은에피소드

NEOKIDS 작성일 08.07.21 11:59:16
댓글 20조회 6,022추천 17

 

 

지난번 군이야기에 호응을 해줘서

 

중대원들에게 무한한 감사함을 느끼고 있네!

 

(사실 욕먹지나 않을까 행보관은 조낸 소심해져 있었.......OTL)

 

 

그런데 지난번 엑기스에서 빼먹은게 하나 있어 걍 써보려 하네.

 

거기다 덤으로 짧게 하라는 요청이 있어서 걍 짧게 하겠네.

 

 

 

 

 

 

 

 

 

야간사격은 군인생활의 꽃이지.

 

거기다 방독면까지 쓰고 하라는 주문에 정말 행보관은 미칠 지경이었네.

 

가뜩이나 눈도 나쁜데, 뭐 안보이기까지 하는거.

 

대강 쏘고 말지 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사로에 올라 갈겨준 후

 

 

 

 

 

내가 탄피받이를 할 차례인데,

 

사로에 오른 놈이 고문관이라는 종족 중에서도 렙업 좀 한 놈인지라.

 

 

 

 

 

이색기 역사가 상근예비역으로 들어와서 

 

개념을 안드로메다 가는 은하철도에 엄마 찾으러 놔둔 놈.

 

하여간 줘박아도 안되고 갈궈도 안되고 아유 이새퀴를 어떻게 하나 하는 그런 경지.

 

잠시 쫄았다가 거시기 해지면 내가 주겨불지 하고 여유롭게 화이바를 대주었지.

 

 

 

 

아....

 

 

 

 

 

"탄창결합."

 

"탄창결합."

 

"조정간 단발"

 

"조정간 단발"

 

"준비된 사수로부터 사격 개시!"

 

 

 

 

 

드르륵.---------

 

 

 

 

 

 

 

 

 

"어떤 SSIVAL색희야!!!!!!!!!!!!!!!!!!!!!!!!!!"

 

 

 

 

 

 

 

 

 

 

 

 

 

 

 

 

 

 

중대장의 분노크리 욕질이 컴컴한 밤하늘에 울려퍼짐과 동시에

 

나는 방독면까지 눌러쓴 그 색기 화이바에 군홧발로 헥토파스칼킥을 해주었네.

 

 

 

 

 

 

 

 

 

 

 

 

 

 

 

 

 

이색기가 조정간 단발에 놓으랬더니

 

 

3점사로 놓고 쏜 거였지 뭔가.

 

 

더 황당한 건.

 

쏘라고 하자마자 그 놈이 젤 먼저 쐈었다는 거.

 

 

 

 

 

 

 

젭알 입대 예정인 짱공부대원들은 안에서 이런 고문관 짓 하지 말게.

 

 

사격장에선 구타허용되네. -_-

 

 

 

 

 

 

조만간 만화도 하나 그려 올려볼라는뎅. 기대하지 말도록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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