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말 쿠바의 공격.
주자는 1루 와 2루 3루 모두에 한명씩 있었고 한국팀의 포수는 퇴장되는 위기의 상황이 겹쳤으며
쿠바는 겨우 1아웃.
누가 보더라도 쿠바가 점수를 내 한국과 최소한 동점을 이루기는 어렵지 않아 보였다.
쿠바는 웃고 있었다.
한국 투수가 교체되고 볼을 던진 순간 쿠바의 타자는 공을 빗겨 쳤다.
그 순간 쿠바는 웃고 있었다.
그러나 10여초 후 쿠바쪽에선 이 한마디가 터져 나왔다.
아 ㅆㅂ 병살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