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사진작가가 개인 블로그에 공개해 놓은 작품들이다.
“작은 사람들 little people"라는 제목의 사진 작품들은 그간 유럽 언론들에 여러 차례 보도된바 있고 9월에는 영국에서 사진집도 출간될 예정이다.
슬린카추(Slinkachu)라는 이 사진 작가는 복잡한 도심 속에 또 하나의 세상이 존재한다고 상상한다. 덩치가 작아 눈에 띄지 않는 그들은 우리 (보통 크기) 인간도 똑같이 생활한다.
자동차를 몰고 다니고 데이트도 하며 산책도 하고 가끔 사냥도 한다. 덩치가 작아 불편하기는 하다. 날파리 한 마리가 치명적 '괴수'이고, 길바닥의 작은 턱 때문에 자동차가 망가지기도 한다.
이 도시에 우리만 살고 있을까?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세상이 존재하지는 않을까? 코믹한 설정이 돋보이고, 갖가지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사진 작품들은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