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MSX.............그리고
삼성 spc-1000.............이것은 곧 3000씨리즈까지 달렸지만..........대우 MSX에 발라당 밀렸던 비운의 제품군,......
그러나 이후 현대를 위주로 해서 애플까지 혼전을 벌이는 XT, AT 컴퓨터들의 난리블루스에
어느샌가 80년대 말 저멀리로 사라진.
윈도 로딩이고 나발이고 그딴 거 없고 베이직 언어내장형.
행렬과 프로그램 명령어로 명령문 작성후 RUN만 치면 무려 8비트 음악까지 들려주는 놀라운 놈이었으나
보통은 게임용으로 썼다는.
우리의 고사리손만한 팩을 우겨넣어 장착되는 그 둔탁한 음향.......
그리고 똑딱이 전원을 켰을 때 왼쪽 상단에 들어오는 빨간 불.........
호쾌한 연타에 견디지 못하고 작살이 난 스페이스 바를 본드로 대강 얹어 붙여서
그래도 마성전설을 달리며 온 가족을 패닉으로 몰아넣던 그 시절의 쾌감.........
어찌 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