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출 소 년 !!!◀
그날도 어김없이 방구석을
이리저리 애무질하고있을때
반갑지않은 강군새끼에게 전화가걸려왔다-_-
스피드)왜 썅느마!!
강군)나와서 술사줘.
스피드)타당한 이유아니면 고막파열.
강군)나 가출해뜸.
스피드)-_-
20대중반의 나이에 독립도아닌 가출을
감행한 겁대가리 상실한 이유는 바로
엄마가 김치볶음밥을 안해줘서였다-_-
스피드)볼때기터지고싶냐.
강군)김치볶음밥!!
스피드)*핫바같은새끼.
강군)-_-
김치볶음밥안해줘서 가출한 강군과
난 근처의 최고허름한 술집으로 향해
문을 박차고 당당하게 들어갔다-_-
스피드)최고비싼 양주와 아가씨불러!!
주인장)좆까고있네.
스피드)-_-
강군과 내가 들어서자마자 주인장은
가래침을 한번 걸죽하게 바닥에 뱉더니
메뉴판은 주지않고 걍 미지근한소주한병과
잘근잘끈 씹어놓은듯한 오뎅이가득한 오뎅탕을
가지고나와 던지듯 주고 가버렸다-_-
강군)맛있겠다 먹자.
스피드)천한새끼.
강군)와 내장이파열될만큼 맛있어!!
스피드)-_-
가난한 우리였기에 안주는 오뎅탕이전부였고
둘이서 소주 한병쯤을 비워갈때쯤
이미 안주는 다먹어버렸다-_-
스피드)싯팔!! 식충이새끼!!
강군)배고파.
스피드)안주도 없는데 뭐랑 먹냐!!
강군)안주여기있네.
스피드)어디어디
강군)여기여기
스피드)-_-
강군이 안주라고 가르킨건 바로 소주
소주한잔마시고 안주삼아 또 소주한잔마시고
가만히 깊은 생각에 빠진난 여지없이
강군의 귀싸대기를 힘껏 후려쳤다-_-
스피드)철썩
강군)왜 썅느마!!
스피드)개잡듯 후려터질테냐.
강군)미안.
강군의 소주한잔마시고 안주로 소주한잔
스킬로 우린 개가될때까지 마셨고
결국 개가되어 술집에서 쫒겨났다-_-
강군)왈왈왈
스피드)지금거신 전화는 개념부재중인새끼.
강군)왈왈왈
스피드)-_-
나도 술에 쩔어 반정신놓은상태였지만
김치볶음밥못먹어 술에 쩐 강군새끼는
이미 정신줄을 외줄타듯 아슬아슬해보였다-_-
강군)친구여!!
스피드)왜 썅느마.
강군)똥마려.
스피드)어쩌라고.
강군)같이 싸러가자.
스피드)-_-
똥마려운 강군은 갑자기 터프모드로
바뀌더니 내손목을 낚아채곤 근처 공사장으로
들어가 주위를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_-
강군)자기 망봐줘.
스피드)좆까.
강군)아잉
스피드)이런 호로잡배가.
강군)*-_-*
이미 소주에 지배당한 강군은
공사장건물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억울하게 잠들어있던 이무기를 방출시켰고
잣같은 냄새가 내코를 고문했다-_-
스피드)악!! 싯팔 냄새.
강군)멀리가면 앙대.
스피드)저기 입구에서 망때리고있으마.
강군)앙앙!
스피드)-_-
잣같은 강군의 똥냄새를 피해 건물 입구쪽으로가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둘다 휴지가 없는데
이미 강군은 많이도 싸질러놓은 상태였다-_-
건물입구에서 망때리며 주위를 두리번거렸고
아무리찾아봐도 이 야밤에 문연 슈퍼는 물론
그흔한 편의점도 보이지않았다-_-
강군)자기.
스피드)왜 싯파야.
강군)휴지가 없어 어쩌지.
스피드)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항문을 애무해.
강군)그,그럴까?
스피드)-_-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강군녀석이 불쌍해
편의점을 찾으러 나가려는순간
내 시야 사정거리안에 몇십명으로 추정되는
개때같은 여고생들을 득템할수있었다-_-
스피드)싯팔 득템했구나.
강군)자기 무슨소리야?
스피드)응,신경쳐끄고 더 좍좍 싸질러.
강군)앙앙
스피드)*새끼.
난 주머니에 고이잠들어있던 핸드폰을꺼내
어두운곳에서 쓰라고 넣어둔 기능
*쉬를 켜 여고생들쪽으로 향한후 공사장이
쩌렁쩌렁 울릴정도로 외쳤다-_-
스피드)살려줘!! 오크년들아!!!
강군)-_-
스피드)오라고!! 덤벼!! 씨앙!!
강군)-_-
나의 큰외침이 그녀들에게 전달됐을까
흥미를 느낀 그녀들은 번개같은 스피드로
공사장쪽으로 달려왔고 난 공사장 2층으로 여유있게
올라가 나의 작품을 감상하기에 이르렀다-_-
강군)야이 썅느마!! 휴지는 주고가!!
스피드)능력을 보여줘.
강군)-_-
급당황하는 강군
주위에 휴지대용할거리를 찾지만
널린건 못,각목,파이프,유리조각들
전부다 항문파열의 지름길로 가는 아이템들이였다-_-
스피드)건투를 빈다.
강군)!!!!!
스피드)씨익.
강군).....
얼마후 우르르르하는 효과음과함께
몇십명의 여고생들이 도착하셨고
어두워서 잘 보이지않는 환경탓에
단체로 어리버리를 까고있었다-_-
강군녀석도 잔머리를 굴려 조용히 입닥치고
없는 존재인냥 버티고 있었고
그 상황이 난 존나게 답답했다-_-
스피드)불켜 뱅신들아!!
강군)흠칫.
여고생들)아하!!
스피드)-_-
여고생들은 빛의 스피드로 핸드폰
좀노는 언니들은 라이타
방범정신투철한 언니들은 휴대용 *쉬등을
꺼내어 20대중반의 김치볶음밥안해줘서 가출한
똥싸는자세로 얼어붙어있던 강군을 집중조명했다-_-
여고생들)뭐여 간첩인가.
강군)....
여고생들)존나작아.
강군)....
강군은 금방이라도 울어버릴기세였고
여고생들은 동물원의 원숭이마냥 강군의
이무기와 그곳을 뚫어져라 쳐다볼때
강군은 센스를 발휘해 그녀들에게 외쳤다-_-
강군)니하오마
여고생들)-_-
스피드)-_-
순간 적막이 흘렀고
여고생들은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휴지를
꺼내 강군을향해 던저버리곤 다가버렸다-_-
아랫입술을 꽉 깨물며 그중 제일 부드러워보이는
티슈를 집어들곤 뒷처리는 강군의 모습.
그때 강군의 눈에선 눈물이 비쳤던거같다-_-
오늘의 결론: 중국인인척 하지말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