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pwknai 작성일 08.10.11 2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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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중에도 담배 태우시는 분 많으시겠죠? 저도 흡연자 입니다.

 

뭐 20살때부터 지금까지 한 12년 되니까 이건 끊기도 힘들군요. 밥먹고 습관처럼 물게 되고...

 

혼자 사는데 화장실에서도 담배를 무는데요.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다른 분들은 재를 떨 때 어떻게 하나요.

 

저 같은 경우엔 응가 앉은 자세에서 가랭이 사이 변기 안으로 톡톡 텁니다.

 

각설하고,

 

 

그저께 일 때문에 고민 좀 하다보니 아래에서 신호가 오더군요. 원래 생각 한 번 빠지면 깊이 빠지는 성격이라

 

화장실에서도 업무문제 때문에 생각하면서 담배를 피우다가 무심코 버릇처럼 가랭이 사이로 털려고 담배를

 

가져 간 순간... -_- 곧휴 끝 민감한 부분에 확 지져 버렸어요. ㅇㅏ... 정말 못 살겠더군요. 이거 참...

 

악악악 내 곧휴! 떼굴떼굴 구를수도 없고... (진짜 아픕니다. 걱정되서 찾아보니 담배열기온도가 1500도래요.)

 

 

대강 털어내고 바람 훅훅 불며 열기를 달래고 끝을 보니 이런 젠장... 담배빵이 생겼어요. 누렇게 살짝 탔더군요.

 

ㅇ ㅏ... 정말 창피하게... 팔뚝이나 어깨에 멋져 보일라고 담배빵 하는 경우는 봣어도 곧휴끝에 담배빵 했다는건

 

보지도 듣지도 못했습니다. 살이 누렇게 떠서 일그러져 있는데... 제가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는데, 이거 흉터제거

 

수술이 가능한 부위도 아니고... (보통 병원에 칼빵이나 담배빵 또는 교통사고 흉터 등 치료 환자들 많이 오죠..)

 

근데... 이거 곧휴에 담배빵은 참...

 

 

이거 이 상태로 여자분들과의 좋은 관계?시 문제가 생기지 않을라나 모르겠네요.

 

설마 붕가붕가 하다가 아파서 끙끙 대면 여자들이 좋아서 그러는 줄 알고 착각할텐데;;;

 

연고 발랐는데 이거 대강보니 일주일 넘을듯 싶어요. 워낙 민감한 부위라...

 

좋은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_-

 

 

 

ㅇ ㅏ! 그리고 추천은 하지 말아주시고 댓글만 부탁드립니다. 이거 메인 떠버리면 저 짱공 못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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