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부를 할때였지......난 열심히 고등어를 잡고 있는데..
갑자기 그물에 무언가가 걸린거야....갑자기 배는 흔들흔들거리고..
갑자기 검은구름이 쫙 깔리더니 엄청난 회오리바람과 함께 내 앞에 텅 하니 나타난건.....
약30미터짜리 대왕오징어였어..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했어..이렇게 큰 오징어가 있을가....
오징어는 나에게 마구 공격을 시작했어.. 나도 이에 질세라 하이킥을 날렸지..
하지만 오징어의 매끈한 몸매에는 내 타격이 먹혀들어가지가 않았어..
난 대왕오징어의 발에 온몸을 돌돌 말렸어..난 이제 죽는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미끄러워서 약간 틈이있었어... 난 이때다 싶었지..대왕오징어에게 암바를 걸었어...
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난 이겼다고 생각했어..그런데..오징어가 실실쪼개고 있는거야..
오징어는 하나도 안아프다며 날 가지고 놀았지.........
오징어는 날 20일동안 가지고 놀면서 잘 놀았다며 나에게 천연진주 500개를 주며..
안개속으로 은은히 사라졌어.......난 대왕오징어를 잊지못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