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틀린말은 없다. 이치로는 우리나라를가리켜 막말을 내뱉은적도 없고, 플레이가 지저분한 편도 아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30년동안 못이기게해주겠다는, 그 어떤팀도 일본야구를 30년동안 이기지 못할만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했던거고(실제로 일본에선 자신의 강함을 표현할때 몇년 이르다 라는식의 표현을 쓰니까), 여러 다른 인터뷰도 원문을보면알겠지만 한국을 비하한 발언은 그 어느곳에도 없다. 전부 기자들의 시선집중용 선동기사때문이지.
게다가 플레이는 상당히 신사적이다. 뭔가 거만한듯한 표정은 언제나 짓고있지만, 위대한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도 그런표정을 짓는다고 욕먹지는 않는다. 이치로가 욕을 먹어야될 이유는 딱히없다. 욕먹어야한다면, 어제의 나카지마의 송구방해가 욕을 먹어야하지.
이치로 주둥아리 문제는 일본에서도 알아줍니다. 일본에서 활약할때도 그놈에 주둥아리 때문에 일본 야구선수들에게도 공공의 적이었죠. 프로의 입장에서 적절치 못한 발언들을 수없이 했었습니다. 물론 실력은 환상적이죠. 예전에 일본에 있을때 나리타 공항에서 2킬로 떨어진곳이 이치로 집이자 연습장이었는데 관광코스일때도 있었죠.
솔직히 저도 그 인터뷰 동영상 봤는데, 이치로 말은 '일본과 한국의 격차가 30년쯤 된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말이었죠. 건방진 소리긴 한데,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고 인정 못 할 것도 없습니다. 근데, 그걸 한국 언론에서 축자적으로 '30년동안 못 이기게 해 주겠다'는 표제를 썼고, 그 인터뷰자체는 못 본 사람들이 표제만 보고 오해를 하고있죠.
아, 이치로 두둔하는 거 아닙니다. 걔 무쟈게 거만하대요. 듣자니까, 이번 일본대표로 나갔으면서도 다른 팀 구성원들과는 함께 훈련도 안 했다더군요. 쯧쯔...
이치로의 인터뷰 원문은 스위트보컬님 말이 맞습니다. 원문은 "단순히 이기는 것만이 아니라, 굉장하다고 생각되고 싶다. 싸우는 상대가 '앞으로 30년은 일본에 손댈 수 없게끔' 느끼도록 이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원문입니다. 보기좋게 우리나라 언론에서 앞뒤 말 다 잘라먹고 앞에 한국이라는 단어를 넣어 "한국은 30년동안 일본을 이길수 없다"망언 파장... 이렇게 포장되었죠... 정말 객관적인 입장에서 위에 글내용도 크게 틀린건 없다고 보내요. 저도 야구팬으로써 이치로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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