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주인의 말귀를 알아듣는
개들도 더러는 있는 것 같다.
평소에 바람끼가 쬐끔있는 아내를 두고
해외 출장을 가야하는 남편..
심정은 불안하기 짝이 없는데..!!!
궁리끝에 기르는 개에게 부탁을 하기로했다.
예 는 멍..!
아니요는 멍멍..!! 하거라..!!
개운하지 못한 마음으로..
출장지에 도착해서 집에 전화를 걸었는데.
아줌마 집에 있냐!!!?
멍..!
혼자 있냐..!!!?
멍멍..!
남자랑 같이 있냐..!!!?
멍..!
그럼 지금 뭐하고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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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핵..! 핵..!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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