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일인데요.
국어시간에 수난이대라는 소설에 대해서 수업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자 그러면, 팔을 잃은 사람 이름이 만도인데, 그 만도의 성이 뭔지 아는사람-"
제가 손을 들었죠.
"그래 말해봐라"
"군씨요. 군씨"
애들은 웃었지만, 각목으로 엉덩이 무지하게 맞았네요. ㅎㅎ
역씨 써놓고 보니 저만 우끼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