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가 생명의 은인

행동반경1m 작성일 09.07.17 02: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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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나오는 영화를 보면, 항상 인간과의 관계에서
서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존재처럼 따뜻한 모습으로 다가왔던 돌고래.
이러한 영화속의 돌고래가 현실에도 존재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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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가 위기에 처한 다이버를 구하는 장면!!

중국의 다이버 '양 옌(26)'은 얼마 전, 산소 호흡기 등 장비를 갖추지 않은채
한 아쿠아리움에서 열린 프리 다이빙 대회에 참가했었다고 합니다.

'양 옌' 은 순조롭게 입수, 하지만 낮은 수온 때문에 갑자기 근육에 경련이 나
움직일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하는데요.
어떠한 저항도 할 수 없이 바닥으로 몸은 계속 가라앉았고, 다리는
점점 굳어져만 갔다고 합니다;; 무섭네요 상상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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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을 그 때, '양 옌' 은 자신의 다리 아래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수면위로 올려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

그녀의 목숨을 구해준 것은 다름 아닌 아쿠아리움에서 키우고 있는 '흰 돌고래' !!
(소름이 ;; 감동적입니다 ;;) '밀라' 라는 이 흰 돌고래는 입과 코를 이용해서
'양 옌'을 수면위로 올렸고, 이후 구조대가 들어와 그녀를 물에서 건져냈다고 하네요.

와... 이 여성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아낸 '돌고래'

'흰 돌고래' 가 다이버를 구하는 극적인 장면은,
이 대회에 참가했던 또 다른 다이버가 촬영 한것이라고 합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기사를 접하고 "매우 감독적인 장면이다."
"믿기 어려울 만큼 놀라운 사례다."
"동물의 따뜻한 마음을 알게 된 소중한 사진" 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를 접하고, '흰 돌고래' 가 궁금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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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돌고래 : Delphinapterus leucas

분류 : 고래목 일각과
분포지역 : 북극해, 베링해, 캐나다 북부해, 그린란드 주변
수명: 30~35년
크기 : 최대몸길이 4.5m , 몸무게 1.5t

벨루가 또는 화이트훼일로 불리우는 '흰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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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명 Delphinapterus leucas 는 날개가 없는 돌고래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출생 직후의 몸길이는 1.5m이며, 암컷은 5~6세, 수컷은 8~9세에 성숙한다고 합니다.

목을 90도 가까이 좌우로 구부릴 수 있을 만큼 유연하며
피부가 매우 부드러운 '흰 돌고래는' 일각과에 속하지만 이빨로 된 뿔은 없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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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돌고래는 사람에게 잘 길들여진다고 합니다. (그래서,,저런 모습도;;)
또한, 잠수한 채로 2~3km까지 이동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속에서는 카나리아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하는데요. 보통 5~10마리가
무리지어 회유하지만, 번식기에는 100~200마리의 무리를 이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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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 동안 한 집단 안에서만 생활하고,
주로 오징어. 연어. 청어. 갑각류등을 먹는다고 하네요.

위의 사진들은 합성인것도 같기도 하지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ㅋㅋ)
흰 돌고래가 사람들에게 잘 길들여지는 것 만큼은 사실인가 보네요.

실제로, 흰 돌고래랑 저렇게 사진 찍어봤음 좋겠습니다 ~

출처 -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907306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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