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으며 오는 여학생을 보았다.

김형철철 작성일 09.07.17 22: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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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1시쯤 일어나 츄리닝에 모자하나 눌러쓰고
담배 사러 가게에 갔다.

한개피를 꺼내물 즈음 우산너머로
갑자기 쏟아진 비를 뚫고 달려오는 여고생이 보였다

"어디까지 가니?" 멀리있는 동이면 우산을 씌워줄 요량이었다.
"이 앞인데?..요"

순간 내 머리속엔 '순정만화'가 스쳤고
그 아이의 표정엔 '이웃사람'이 스쳤다.

 

 

<<무슨말인지 아시는분 있으려나?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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