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목욕한 여인 엘리자베스 바토리

바보군하 작성일 09.07.25 15: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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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번에는 색다른걸 포스팅 해봤습니다. ^^

 

 

역사

 

16세기 당시 수많은 여성들을 잡아다 죽여 피의 목욕을 즐기며 공포에 떨게 만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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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과거 유럽 십자군의 폐퇴후 나락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진 종교를 일으키고자 마녀사냥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열등한 여성들이 주표적이 되어 희생되고 있었는데 또한 악성 전염병(흑사병)과 같이 유럽사회는 불안하며 더불어 마녀사냥은 더욱 부채질 하게됩니다. 이런 상황은 사회적 혼란을 부추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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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바토리는 마녀사냥이 한창일 1560년 루마니아 지방의 트란실바니아의 유서깊고 영향력 있는 집안의 딸로 태어납니다. 당시 유럽제일의 가문은 함부르크 가문이었는데요. 바토리 가는 이에 뒤지지 않을 만큼 명문가 군주나 추기경도 있었고 사촌은 헝가리 왕국의 수상이었을 만큼 권세가 높았습니다.

 

바토리는 4살 5살 때 심한 발작을 일으킴니다. (간질 개통이나 심장 발작 일 것으로 추정하는데요) 이유로는 당시 중세시대 권세높은 귀족들은 자신의 영지와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근친결혼도 불사 했는데요. 바토리 가문도 그중 하나라 근친1상간으로 인한 유전병일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집안에는 정신 이상자가 많았습니다. 숙부는 유전병인 간질로 죽었고 숙모(황음)지독한 음녀(음탕 한짓을 많이 해서) 남편 3명과 헤어지기도 하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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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체터성의 모습   우 페허가된 체터성.

 

15살 때 바토리는 26살인 페렌스 나다스니 백작과 결혼하게 됩니다. 이들 부부는 체터성에 살게 돼었는데 페렌스 백작은 매우 유명한 장군(헝가리의 검은 영웅)으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아내보단 전쟁을 좋아하여 바토리 는 항상 홀로 외롭게 보내게 됩니다. 또한 시어머니는 시어머니 대로 장군의 가문답게 전통과 규율을 강요하며 바토리 에게 잔소리와 구박등 강압과 구속을 하며 그녀는 홀로 성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자신의 편이 없는 시집살이에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ㅡ.ㅡ!!

이런 삶이 싫어서 그녀는 낮선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도 가지만 후회하며 다시 돌아오게 됐는데 남편은 용서해 주게되죠. 그러나 여전히 남편은 전쟁을 즐기며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았고 그녀는 점차 말이 없고 차갑고 음습한 여성으로 변하게 되죠.. ㅡ,ㅡ!헐~~~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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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바토리


 그런 홀로 생활동안 백모가 가르쳐준 채찍 다루는 기술을 연마하고 토르코 라는 하인이 바토리에게 신비주의 악마숭배 등을 알려주게 되는데 홀로 있던 바토리는 크게 관심을 보이며 빠지기 시작합니다.

남편은 전장에 나가있어 아이도 갖지 못했고 뒤늦게 결혼한지 10년이 지나서 1585년에 딸 안나를 낳았으며 다음 9년 동안에 딸 카트리나 오르소냐 1598년 외아들 폴을 낳게 되는데 이 기간동안 다른 하녀들과 악마숭배자와 함께 젊은 하녀를 고문하며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바토리는 슬슬 변하기 시작합니다.

1640년 남편인 피렌체 백작이 51세 나이로 사망하게 되는데 (사망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매춘부의 살해, 전쟁 사망, 병 으로 인한 죽음 등)

남편이 죽음의 영향이 컷던지 갑자기 그녀는 돌변해 버립니다. 자신을 구박하던 시어머니를 쫒아내고 본격적으로 악마숭배에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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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리가 악마숭배를 하는 이유는 아름다움과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 였는데요. 나이가 마흔이 넘어 늙어가는 피부를  예전처럼 되찾고 싶어 합니다. 어느날 자신의 머리를 빗겨주는 하녀가 실수로 머리를 심하게 땡겨서 화가난 바토리는 하녀의 뺨을 때렸는데요. 하녀는 나토리의 손톱에 긁혀서 피가 나게 됩니다. 그 피가 나토리의 손에 떨어졌는데 순간적으로 피부가 탱탱 해지는걸 느꼇다고 합니다. (허억@.@) 이때 그녀는 젊은 여성의 피가 자신의 젊음을 되찾을 방법이라고 생각하죠.. 이때부터 그녀는 젊은 여성들을 잡아다 수시로 죽여서 피의 목욕하는데 가끔 예쁜여자 아이가 잡혀오면 처음에는 잔에 받아 피를 마시기도 했지만 후에는 직접 목을 물어 뜯어 생피를 마시기도 합니다. (사람이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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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녀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잔인함이 옅 보이는 대목이 있는데요. 그녀의 옆 영지에 사는 농부의 딸 하나가 배가 고파서 자신의 배나무에 배를 훔쳐먹게 되는데 바토리 에게 아첨을 하던 두명의 하인이 밀고하여 들키게 됩니다. 바토리는 고문하고자 하였지만 바토리 에게 겁을 먹은 소녀는 고문도 하기 전에 바로 자백해 버리고 맙니다.

바토리는 순순히 보내주기 싫어합니다. 소녀에게 관대한 처분을 내린다고 하면서 배나무에 하루동안 묶어 놓게 하는데 문제는 소녀의 몸에 꿀을 잔뜩 발라놓습니다 ㅡ.ㅡ!!!

결국은 꿀 냄세를 맡은 수많은 벌들이 소녀의 몸에 붙었고 소녀는 몸부림치다 수백군대를 벌에게 쏘여 죽게되죠. 이에 그치지 않고 벌들은 죽은 소녀에게 까지 꿀을 먹으려 달려 들었고 나중에는 구더기와 개미들이 기어 올라와 소녀의 시체를 파먹어 버립니다. (ㅡ.ㅡ!! 이거무슨 ...)

농부들은 따질수 없었습니다. 바토리는 권력의 상층부에 있는 귀족이었고 당시 마녀사냥이 횡횡하던 때라 평민 여자 한둘쯤 죽어나가는걸 일도 아니 였습니다.ㅡ.ㅡ!!

 

고문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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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철의 처녀

 

철의 처녀 (목욕기)

 철의 처녀라 불리는 이 도구는 독일의 유명 기술자에게 특별히 주문제작해 만든 실제 사람처럼 정교하게 만든 철제인형입니다. (당시 마녀사냥으로 고문도구가 상업화 되서 엽기적인 도구와 기술자가 많았죠.)

등신대의 벌거 벗은 인형처럼 생겼고 피부는 사람과 똑같은 색을띄며 기계장치로 눈과 입이 열리고 머리카락도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여자를 벌거벗겨 앞에 놓아 톱니바퀴를 돌리면 인형이 두팔을 움직이면서 감싸 앉는데 안이 비어있는 인형의 가슴이 열리면서 좌우로 펼쳐진 문에 다섯 개의 칼날로 찌르게 되는데 이때 여성은 반항을 하지만 사정없이 칼날이 피를 뽑아내며 고통에 서서히 죽게됩니다.

그 피는 인형안의 홈을 따라서 욕조 안으로 들어가서 바토리 는 피의 목욕을 즐기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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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의 새장은 아니지만 대략 이런식 ㅡ.ㅡ!!!

 

철의 새장(샤워기)

이 고문기계의 특징은 철로만든 새장에 여성을 집어넣고 도르레로 새장을 하인이 들어올려서 버튼을 누르게 되는데 철장안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튀어나와서 몸을 꽤뜷게 되는데 새장아래에 있던 바토리는 떨어지는 피를 맞으며 샤워를 합니다.

 

1600년부터 1610년 까지 바토리는 젊음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여성들을 죽이게 됩니다.

또한 바토리 집안의 하녀로 들어가면 거금을 준다는 말을 지어내며 여성들을 유혹하는데 이때 실종된다는 말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거금에 혹하여 가게 되어 처참한 죽음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문 하는걸 즐기기도 해서 며칠동안 고문만 받다가 죽어간 여성도 수두룩 했습니다.

 

나중에는 바토리도 죽은 사람에 대해 미안했는지 근처 교회 신부로 하여금 장례를 치르게 하는데 한 집안에서 이유없이 연속적으로 죽어나가자 자신도 관련이 될까 두려워 하며 장례 치루는걸 거부하는데 바토리는 신부를 불러 협박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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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리의 집안 풍경

 

바토리는 시간이 지나도 처녀의 피가 생각외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에 아첨하기를 좋아하는 하인들은 농촌처녀의 피보다 부드러운 귀족처녀의 피가 효과가 있다고 부추 김니다. 바토리는 집 근처에 귀족 여성들의 예절이나 마음가짐을 가르치는 귀족 여학교를 세우게 되는데 신기한 사실은 바토리는 상당히 똑똑한 여자였다고 합니다. 당시 군주들이 글을 읽지 못한 군주도 있었는데 바토리는 헝가리어 라틴어 로마어 등등 그 외에도 상당한 지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어쨌든 이런 점을 악용해 귀족 여성들을 가르친다는 목적으로 학교를 세우게 됩니다. 여기에 들어간 여성들은 아무것도 모른체 잔인하게 피를 빨리고 죽어가게 됩니다. 귀족의 피가 효과가 있었던지 즐기게 되면서 바토리는 조심성을 잃어가게 되는데요.

얼마나 많이 죽였으면 시체를 헛간 성 벽밑 채소밭 등 아무데나 버렸는데 슬슬 소문이 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희생자가 극적으로 탈출해서 정부 당국에 신고 또한 이어졌고 1610년 12월 30일 바토리 사촌인 튜르 백작이 직접 군대를 이끌고 진상조사를 하러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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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가 너무 없어서 넣었는데 제재 들어오면 지우겠습니다 ㅠ.ㅠ~

 

성문을 부수고 들어간 조사팀은 잔인한 광경에 할말을 잃게 만듬니다. 온몸에 피가 빠져버린 여자가 널브러져 있고, 꼬챙이에 찔려 간신히 살아있는 여자 지하실에는 모진 고문을 받아 몰골이 말이 아닌 수많은 여자들이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곳곳의 칼과 고문도구 처참한 주변상황 성 주변을 파보니 시체가 50구 이상이나 나오며 충격을 받게되죠.

재판은 1611년에 열렸는데 바토리는 재판에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 재판에서 바토리 집사 야노스는 처녀 37명을 살해 했다고 자백했고 하인들도 자백하게 되는데 총 612명을 죽였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 관련된 이는 목이 잘린후 화영을 당하고 직접적으로 부추긴 인물 2명은 손가락이 잘린체 산체로 타죽습니다. 바토리는 높은 집안에다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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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토리가 갇힌 감옥의 작은 창(손이 겨우들어가는 곳이다.)

 

바토리는 죽음을 당하는 대신 자신이 살던 체이테성 탑 꼭대기에 갇히게 되는데 음식을 넣어주는 작은 구멍외에 캄캄한 어둠에서 한평생 살게 됩니다. 이렇게 갇히면서 먹다남은 찌꺼기로 삶을 연명하면서도 반성하거나 죄를 뉘우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감금 4년후 1614년 8월말 그녀는 어두운 감방에서 쓸쓸히 죽게됩니다.

주민들의 반대로 인하여 바토리는 자신의 집근처에 묻힐수 없었고 에체드 혈통의 마지막인걸 감안해서 헝가리 동북부 지역의 에체드에 묻히게 됩니다.

 

여담

바토리는 실제로 상당히 이쁜여자 였다고 합니다. 나이에 비해서 피부도

상당히 젊었다고 하구요.. 그녀가 얼마나 악명을 떨쳤으면 그녀가 죽어서도

100년 동안 바토리 이름을 올리는걸 금지 했다고 합니다. 

 

출처  불펌금지 퍼가실때 출처좀 써주세요.  http://blog.naver.com/junhenqkrwns/

 

엘리자베스 바토리 자료는 많긴하던데 거기서 거기라.. .. 내용도 몇게 추가하면서 포스팅했습니다.^^~

엽기 게시판에 역사 포스팅 한다고 불만이 있으신 분들도 있으셔서 미안한 마음에  특별히 흥미로운 걸로 포스팅 해봤습

니다.

 

 

마녀사냥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제 자료 검색해 보시면 마녀사냥 포스팅 돼어 있으니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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