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미소녀 해녀가 일본 네티즌들을 사로잡았다. 인터넷에서는 그녀와 관련된 기사나 동영상 등이 폭발적인 조횟수를 기록하는 등 그녀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기세다.
17일 일본의 유명 블로그에는 ‘미소녀 해녀 데뷔 화제’라는 글이 큰 인기를 모았다.
화제의 주인공은 19살 오코우 미사키씨. 그녀는 지난 3일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의 쿠지시 한 바닷가 마을에서 열린 ‘북쪽 끝 해녀 페스티벌’에서 신인 해녀로 데뷔했다.
그녀는 일본 NHK와 현지 언론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일본 네티즌들은 그녀가 예쁜 외모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졌다며 환호하고 있다.
그녀가 물질을 할 바다는 한류인 쿠릴해류가 주로 흐르는 지역으로 다른 곳보다 바닷물 온도가 차갑다. 네티즌들은 오코우씨가 방송에서 “언젠간 반드시 선배와 함께 물질하고 싶어요. 우리 전통도 지키고 싶고요”라고 말하는 등 도시 소녀들에게 느낄 수 없는 묘한 매력을 지녔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 미소녀 해녀의 인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 오른 그녀의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예쁘다. 소박하다. 건강하다. 당차다. 결혼하고 싶다”거나 “아직도 일본에 이런 소녀가 있다니 눈물이 날만큼 감동적”이라며 댓글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