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겪은 베란다 벌집 퇴치...

첼리오스 작성일 09.08.01 15: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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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침에 담배를 피우고있는데 베란다 저쪽에 말벌집이 주먹만하게 있는겁니다...

 

당장 119에 전화하니 대원들이 벌집퇴치 나갔다고 2시반쯤 올거라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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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셨습니다 ~ 구세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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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가방을 터프하게 내려놓으시고 기동화를 벗고 두분이 들어오시는 ... 키가 두분다 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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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지켜보시는분이 고참? 이신거 같은데... 홈키파를 난사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저~ 뒤에가서 구경하는데 벌들이 난리를 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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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희미하게 벌집이 보입니다.. 방충말열고 앞에서 약뿌리시던 대원님 인중에 쏘였습니다 ㅡㅡ;

 

말벌 3마리가 들어오는바람에...

 

아프겠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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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집을 쳐서 밑으로 떨어트림으로써 끝이 났습니다.

 

바닥에 꿈틀대는 녀석이 있더군요 ㅎㅎ 이따 치우기로하고 대원님들 마중나갑니다~124910739592397.jpg

일이끝나고 벌없는 베란다에서 바라본 대원님들 ㅎㅎ 저기 빨간 테라x 소방차도 보이네여

 

 

그런데 사진찍고 갑자기 말벌이 밑에서 올라와서 방충망 0.1초만에 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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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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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꿈틀대는놈한테와보니 아직도 살아있더군요 ㅡㅡ; 말벌은 정말 무섭습니다...124910751671989.jpg

Say good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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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을 마감한 벌과함께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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