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아침에 담배를 피우고있는데 베란다 저쪽에 말벌집이 주먹만하게 있는겁니다...
당장 119에 전화하니 대원들이 벌집퇴치 나갔다고 2시반쯤 올거라 하더군요
오셨습니다 ~ 구세주ㅠ
장비가방을 터프하게 내려놓으시고 기동화를 벗고 두분이 들어오시는 ... 키가 두분다 크시더라구요...
뒤에서 지켜보시는분이 고참? 이신거 같은데... 홈키파를 난사합니다.
저는 무서워서 저~ 뒤에가서 구경하는데 벌들이 난리를 떨더군요...
저기 희미하게 벌집이 보입니다.. 방충말열고 앞에서 약뿌리시던 대원님 인중에 쏘였습니다 ㅡㅡ;
말벌 3마리가 들어오는바람에...
아프겠다 ㅜ
벌집을 쳐서 밑으로 떨어트림으로써 끝이 났습니다.
바닥에 꿈틀대는 녀석이 있더군요 ㅎㅎ 이따 치우기로하고 대원님들 마중나갑니다~
일이끝나고 벌없는 베란다에서 바라본 대원님들 ㅎㅎ 저기 빨간 테라x 소방차도 보이네여
그런데 사진찍고 갑자기 말벌이 밑에서 올라와서 방충망 0.1초만에 클로즈
수고하셨습니다~
아까 꿈틀대는놈한테와보니 아직도 살아있더군요 ㅡㅡ; 말벌은 정말 무섭습니다...
Say good bye
생을 마감한 벌과함께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