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여고생~ㅋㅋ

jazoocar 작성일 09.08.05 0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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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십대인 어느날.

아주 돌조차 씹어먹어도 소화를 상큼하게 시킨다는.

시니의 위장이 그날 반란을 일으켰다.





대체 머가 문제일까.

전날 과음했던게 문제일까?

아니면 전날 삼겹살을 덜익은거 그냥 처먹은게 문제일까.

-_-





신이:하아 이 미치신 분들 반란을 일으키지마!


위장:쿠헤헤 오늘 아주 조져버리겠어!


똥꼬:아악 제발 저 놈을 내보내줘!






아주 미칠듯한 3화음에

난 다급히 바지를 벗으며 화장실로 향했다.




하압 하압.

으랏차차차차차!




xxxxxxx





신이:후우 후우 힘든 출발이였어.


신이:-_-





미칠듯한 설사의 기운을 내뿜은뒤.

바지를 입을려던 난 친구의 전화에 전화를 받았고.

오늘 만나자는 녀석.





신이:하아 안돼!오늘은 나의 항문이 위험해.


친구:이새끼야 니항문은 맨날 위험하잖어?


신이:-_-





안돼 그래도 오늘은

속안에 내용물들이 너무 극악하게

가출하고 싶어해 안돼!





친구:나와라 오늘 상콤하게 놀아보자꾸나!


신이:하아 바 바빠!


친구:24시간 풀가동 백수새끼가 머가 바뻐!


신이:낭만백수잖어.


친구:-_-





자꾸만 날 설득하는 녀석.

대체 오늘따라 왜 이렇게

부비부비 거리는거여?





신이:대체 무슨 속셈이여 이새끼님.


친구:오늘 공원에 여고생들 오잖어!소풍!


신이:근데 대체 내가 출창을 왜 해야혀?


친구:엉 여친이랑 만나기로 했거든 지 친구랑 같이 보자고 한명 델고오래!





근데 왜 나여?

하긴 내가 좀 멋지지?

쿠헤헤헤헤!





신이:그럼 그러면 나밖에 없네 쿠헤헤!


친구:오브코스!


신이:아주 이 낭만스럽고 상콤한 시니님이!


친구:웅웅!그 친구가 취향 독특하대!아주 젤 못난새끼로 델고와달라했거든!


신이:-_-





아하하 친구

조크가 너무 심플한걸?

...





신이:하 하긴 내가 개성이 좀 넘치지?


친구:오브코스!아주 니새끼는 개성빼면 면상 못들잖어?


신이:-_-





잠시 담배를 한대물며

미칠듯이 폰 밧데리를 뽑아서 집어 던지고;

방금 들은 얘기를 애써 환각이라고 치부하였다.





하아 하아.

몸이 아프니 오늘 헛걸 들었구나!

아주 이 아름다운 얼굴을 감히 그렇게 표현하시다니!




자 거울을 보자꾸나.

거울아 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멋지니?







거울:니빼고 다 이새끼야.


신이:-_-





애써 웃으며;

스스로를 위로하던 그때

이젠 집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왠만하면 가고싶지만 배탈땜에 난 계속 거부하였다.





친구:젠장 개가 아주 이뻐!


신이:움찔.


친구:글구 몸매도 지나가는 남자들 침흘리다 자빠질 몸매여!


신이:이 이새끼 날 멀로보고..





하아 하아 날 유혹하지마.

아무리 그래도 설사와 똥꼬의.

압박보단 약해!





신이:그 그래도 안갈지도 몰라!


친구:-_-


신이:아악 안가 안가 이새끼야!


친구:오면은 그녀가 키스해준대!


신이:헤이 친구 당장 어디서 만날까?


친구:-_-






결국 뜻하지 않게

밖으로 나가게 된 나.

일단 다급히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향수조차 칙칙 뿌려가며 준비를 한 후.





신이:아주 완벽한걸?


거울:옷만?


신이:-_-





아주 거울을 깨버릴려다가.

애써 라마즈 호흡과 함께 진정을 찾은 후;

난 공원으로 향했다.





근처 학교들의 소풍의 대명사인 이곳.

나도 몇년 저기 갔었다지.

-_-





친구를 만나서 공원에 도착하자.

오오 아주 화사하다 못해

향긋한 고등학생 걸들이!





신이:오오오오!걸!


친구:오오오오!걸!





아주 걸들속에 파묻힌.

한마리 발정난 바퀴벌레처럼;

우리는 이리저리 여자들을 바라보며 공원안으로 조금씩

걸어가기 시작했다.





신이:아악 친구 나 부탁이 있어!


친구:먼데?


신이:안들어주면 아주 항문에 짱돌을 박고 자결할꺼야!


친구:아 알았어 머 머야!


신이:번데기 사줘.


친구:-_-





공원에 들어서자

각종 간식거리들을 팔고 계셨고.

그중 유일하게 번데기가 나의 사랑스런

뱃속을 희롱하셨다.





번데기를 각자 한봉지씩 든 우리.

약속장소인 공원 좀 안쪽으로 향하기 시작했고.





친구:아 이 상쾌한 향기!


신이:아주 똥꾸린내밖에 안나는걸?


친구:-_-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배는 아팠지만.

오래만에 먹는 번데기가 날 기분좋게 해주었고.

안쪽에 좀 들어서자 여친에게 전화를 하는 친구.




친구:웅 나왔어!친구랑 같이왔어!


여친:친구 잘생겼어?


친구:웅웅!인간 같지 않게 생겼어!


신이:-_-





전화를 끊은 후.

날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 녀석.





신이:친구 내가 그렇게 인간같지 않게 존재해?


친구:웅웅!오브코스!


신이:근데 니보단 잘생겼어 이새꺄.


친구:-_-






30분뒤에 빠져나온다는

여친의 말에 우리는 벤치에 앉아

담배를 피며 기달리기 시작했고.

근데 난 슬슬 아랫배가 반란을 일으키는 기운을 느낄수 있었다.





신이:하아 하아 안돼!아악!


친구:왜 왜그래 이새끼야!


신이:똥꼬를 뚧고 가출할려고해!


친구:쿠 쿨럭.





아주 미칠듯한

꾸르륵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녀석들의 반란.





친구:이 일단 화장실가자!


신이:그 그래 아악!건들지마 움직 흐를껏같아!


친구:그냥 똥꼬를 좀 막아봐 새끼야!


신이:하아 하아 설사를 컨트롤 할 능력은 아직 안돼!


친구:-_-





설사 컨트롤은 무지

고난위도의 기술이기에.

아직 완벽하게 마스터를 하지 못했던 나;

벤치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미칠듯 비틀거렸고.





친구:에라이 인생이 아주 우울한새끼!


신이:아악 똥꼬가 날 희롱해!


친구:안되겠다 여기서라도 싸!


신이:사나이 체면에 어떻게 벤치에 싸란거야?


친구:니 길똥 자주 하잖니 이새끼야?


신이:쿠 쿨럭.





결국 어쩔수없이

벤치에서 싸기로 한 나;

그나마 사람들 인적이 드문곳이라.

주위를 살피던 난 싸기로 결심했고.




친구는 좀 앞쪽에 슈퍼로 가서

휴지를 사오기로 하였다.





친구:싸고 기달려!


신이:빠 빨리와!날 처참하게 버리지마!


친구:-_-





후다닥 달려가는 친구.

난 다급히 바지를 풀었고.




효과음은

심의상 삭제.

-_-




신이:하아 이것참 옴팡지게 상콤한걸?


설사:아우 이새끼 졸라 오래참았네.


신이:-_-





아주 그렇게 한번에

분출시킨 난 움직이지도 못한체.

혹시나 누가 오거나 지나갈까봐 두리번 거릴수밖에 없었고.

잠시 시간이 흘러도 오지않는 녀석.





왜 이렇게 안오는걸까.

난 다리에 쥐까지 오는걸 느끼며

다급히 전화를 하였다.





신이:하아 친구 노출된 똥꼬가 부끄러!


친구:쿠 쿨럭 달려가고있어!


여자:까르르르륵 자기 누구야?


신이:-_-






왜 휴지사러 달리는 녀석 옆에서

자기라 하며 해맑게 웃는

여인의 목소리가 들릴까..





신이:아악 너 이 이새끼!


친구:쿠 쿨럭 그 금방갈께 기달려!


여자:까르르르륵!자기야 친구분?


친구:웅웅 이새끼 짐 길똥쌋거든?나 휴지들고 갔다가 올께!


여자:길똥?까르르륵 왠일이야!





아악 너 이 미치신분이.

어느새 지 여친이랑 있고.

글구 그걸 다 일러바쳐?아악!





아주 미칠듯이 전화를 끊은 후.

난 좀있다 녀석의 여친의 얼굴을

어예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첫만남에 길똥싼게 걸렸으니.

아주 낭만백수 낭만변태 상콤시니 이미지가 어떻게돼?



-_-





몇분이 더 지났을까.

녀석은 아직도 오지않고있고.

난 다리에 난 쥐로 다리를 부들부들 떨며.

미칠듯이 불안했다.





항문:제발 옷좀 입혀줘!노출되니 부끄러워 죽겠어!


신이:걍 짱돌을 수셔버리기 전에 처닫아 이새끼야.


항문:-_-





아주 미쳐버려서.

항문하고까지 대화를 하며;

녀석을 기달리던 그 순간.





터벅 터벅.

터벅 터벅.





여고생:까르르륵!그랬다니깐!


여고생1:까라라라락!정말?왠일이야!


신이:머 머여!





발소리와 함께 들리는

상콤한 목소리들.

난 고개를 들어 바라보았고.




이런 젠장.

-_-





저 멀리서 걸어오는

두 여고생들.

아악 이분들아 니들 여긴 왜온겨!





나름대로 소풍 코스가 아니기에.

안심하던 난 여고생들의 출현에.

항문과 함께 움찔거렸고;






제발 제발

못보길 아악 제발 그냥 못보고 가길.

하느님 부처님 모든 신님 제발!!






여고생:까르르륵!웅 허억 머 머야!


여고생1:까라라라락!왜그..아악 머야!


신이:-_-





이런 우울한 인생.

-_-






여자들의 목소리에.

난 설마하며 항문조차 움찔거리며

고개를 들었고.

날 빤히 바라보며 놀란 두명의 여고생과 눈이 마주쳤다.





어색한 침묵.

뻘쭘한 시간.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는 우리.

설사를 하고 바지를 내린체 앉아있는 낭만백수와.

그런 놈을 아주 *듯이 쳐다보는 여고생둘.





아악 부끄러.

창피해 노출한 나의 순결을 바라보지마!

-_-;





부끄러움 속에서

아무말도 못한체 제발 가기만을

바라며 고개를 숙인체 흐르는 눈물을 닦던 난.





자기들끼리 무언가 속삭이더니.

나에게 다가오는 여고생을 볼수있었다.





여고생:이 이거라도 쓰세요!





후우우웅.

털썩.






무언가를 던지고

그말과 함께 달려가는 두 여고생들.





여고생:까르르륵 왠일이니!까르르르륵!


여고생1:까라라락!저새끼 길똥쌌어!까라라라락!


신이:...






아주 처참하게

날 능멸하며 달려가는 두 여고생들.

난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으며;

여고생들이 준 휴지라도 쓸려고 잡아들었고.




잠시후 친구가 도착하였고.

친구는 훗날 그날을 회상하며 이러더라.






나에게 휴지를 들고 달려오니.

눈가에 눈물이 맺힌체.

똥싸던 그자세 그대로.








*듯이 생리대를

바라보던 내가 있었다고.

-_-;









근데 이분들아

한개로는 부족했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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