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참치 연승어업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는 놈
바닷사람들은 이놈을 싸치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대가리만 남기고 다 먹어 치웁니다.
유류값이 많이 올라서 하루 어획량 최소 1.5톤은 잡아야 하는데...
하루 베이트값만 50상자(약 50~60만원)
수천여개의 낚시바늘에 걸려있는 베이트를 따라 오면서 다 따먹어 버림.
악질적인 떼거리들 만나면 며칠동안 고기한마리 구경도 못하기도 하고... 고기 대가리만 수십여개 올라오기도함.
100KG 가 넘는 참치 대가리 올라오면 미쳐 부리죠..
가끔 멍청한놈은 대가리까지 먹다가 낚시 바늘에 걸리기도 합니다만.. 힘이 엄청나게 좋기때문에
대부분 낚시줄을 끊고 달아 납니다.
투승시간 6시간 .. 양승 시간 12~16시간 정도..
하루 4시간 혹은 6시간 교대 근무.
짱깨와 원숭이들과 펼치는 전쟁터...
운좋게 한마리 잡아 올렸습니다. 그동안 시달렸던 화풀이로 완전 개떡으로 만들어서
대가리 절단후... 전리품으로 10개정도 가지고 있었는데..
하선하면서 선물로 다 나눠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