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츠크는 러시아 극동부 야쿠티아공화국(사하공화국)의 수도로 2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연중 210일 정도는 결빙되어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이 영하 43도라고 하니 그 추위가 상상이 가시나요?
이곳 시민들은 영하 40도 정도의 날씨는 "춥지만 아주 춥지는 않다"라고 말한다고 하는데요...
1926년 야쿠티아 공화국의 오미야콘이라는 곳은 영하 71도까지 떨어진 바 있다고 합니다
몇 주 전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면서 부근 두 개 마을의 난방 시설 파이프가 동파되어 담요를 뒤집어 쓴 시민들이 나무를 태우는 난로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이 TV에 방송되기도 했는데
이정도 되어야 야쿠츠크에서는 춥다고 한다. 영하 40도에서도 시민들이 정류소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거리를 활보합니다. 영하 55도가 되면 아이들이 신이난다 하네요. 임시 휴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