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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플 26년은 5.18 광주 민주 항쟁을 소재로 한 만화입니다.
이 만화를 그린 작가의 의도는 광주 민주항쟁을 잊지말고 우리가 기억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만화에는 전두환씨(쿠데타로 불법적으로 찬탈한 전통성없은 정권이기에 대통령 칭호는 뺐습니다)에 만행과 아직도 청산되지 않고 있는 과거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의 삶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정부는 무고하게 탄압당했던 5.18 민주항쟁의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신군부시절 국민들을 속이며 조성한 비자금 9500억원에 대해 추징금 1800억원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무시하고 29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씨는 떳떳하게 국회를 들락거리며 여전히 건재한 자신의 권력을 과시 하고 있습니다.
2009년 현재까지도 200명에 달하는 경호원들을 본인의 자택 근처에 배치하는 등 과거청산은 커녕 그 당사자는 이렇듯 호의호식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전두환씨가 자꾸 언론에 내비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에 무관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런 과거 끔찍한 살인을 자행한 독재자가 더이상 활동하지 못하게 국민들이 비판하고 저항했다면 지금처럼 언론사 방송에서 신년인사를 한다던가 심지어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식에 올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무지하고 방관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강플 29년은 우리 국민들이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알고 현재의 우리가 무얼 잘못했는가를 깨닫을 수 있게 해주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캐스팅이 완료되고 카메라만 돌면 되는 상황에서 영화 제작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사실상 무기한 연기 되었습니다.
이젠 우리가 나서서 이 영화를 꼭 개봉시켜 많은 시민들에게 아직 처단되지 않은 과거 독재정권의 죄인들의 권력이 살아있다는 사실과 광주 민주항쟁의 피해자의 아픔을 알려야 합니다.
그래서 과거청산을 엄하게 단행하고 광주 민주화 운동에 희생자와 유족들에 적절한 보상이 주어질 수 있도록 국민적 힘을 모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