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처녀가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골목엔 앵무새가 한마리 있었는데...
그 노처녀가 앵무새 앞을 지나갈 때마다
앵무새는 "어이~되게 못생겼다"라고 했다.
노처녀는 '장난이겠지'하며 그냥 갔다.
그 다음날 노처녀가
또 앵무새 앞을 지나가는데..
앵무새가 또 "어이~되게 못생겼다"한다.
노처녀는 열을 받았지만
"앵무새도 새니까, 그냥 하는 소리겠지~"
하며 참았다
그런데, 그 담날도 지나갈 때
앵무새가 또 "어이~되게 못생겼다"한다...
자꾸 놀리는 앵무새에 화난 노처녀!
결국 주인을불러 따졌다.
"이봐요!! 앵무새 교육(?)을 어떻게 시킨거에요??"
자초지종을 들은 주인이 미안하여"죄송합니다, 다신 이런일 없을겁니다."하며
그날 앵무새를 주인은열나게, 뒤지게, 두들겨 팼다.
그 담날 노처녀가 길을 지나 가는데..
오늘도 여전히 그 자리에 앵무새가 있었다.
노처녀가 앵무새의 말이 두려워 힐끔 쳐다
보는 순간..
어제 일로 열 받은 앵무새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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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