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길 통학하느라 있었던 실제 이야기..ㅋㅋㅋㅋㅋ

천국보다낯선 작성일 09.09.25 13: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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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영암에서 동강대학으로 통학할때의 이야기입니다.

그때는 먼길 통학하느라 피곤했을때죠.

 

지금 생각하면 먼길이었지만

그때가 음악을 제일 많이 들었을때여서

나름 좋을때였습니다. (테이프 새거 곡별로 복사해서 하루 하루 바꿔 가면서 들었다는..)

 

거두 절미하고 수업이 끝나고 광주에서 영암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날따라 학교에서 애들이랑 축구하느라 몸이 피곤했습니다.

타자 마자 잠이 들었지요.

 

그렇게 10분 20분  1시간이 흘렀습니다.

 

매일 가는 길이기 때문에

갑자기 무의식적으로 눈을 떴고

장소는 영암터미널이 었습니다.

 

문을 닫고 강진으로 가려는 찰나였기때문에

저는 아주 급하게 허겁지겁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가면서 의자를 보조삼아 누르면서 앞으로 전진 했습니다.

가까스로 문앞까지 도착해서 안정권에 든 순간.!!

 

먼가 이상한 느낌이...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의자가 이상했습니다. 좀 물렁거렸거든요..

의자는 딱딱하잖아요..의자가 이상하네..

 

 

 

 

순간 뒤를 돌아 봤습니다...

 

 

 

스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헉...!!!

 

 

 

의자가 아니라..

 

 

 

 

 

 

 

 

 

 

 

 

 

 

 

스님 머리...

 

 

 

스님 머리 밝은 색..

의자커버랑 비슷한색...

물렁 물렁.....

 

 

스님 졸으시다가....

내 몸무게로 ...눌러 버려서..ㅎㅎ

 

 

 

전 제빨리 내렸습니다..

아후..미안하고 웃기고..

아놔 웃고 싶은데..웃으면 안되고..ㅋㅋ

 

스님께는 너무 죄송해서 버스 갈때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갔습니다. 웃음 참으면서...헤헤...

세월이 지났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웃깁니다..ㅋㅋ

 

죄송했어요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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