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한 우주의 크기..
지구에서 우주의 끝까지의 거리는 약 150억광년
(우주 팽창론에 따르면 현재는 우주의 끝이 150억 광년을 넘어 갔을 수도)
빛이 150억년 동안 여행해야 도달할 수 있다는 것뿐
어느정도인지 우리의 피부에 와닿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해하기 쉽게 지금부터 우주를 '지구'의 크기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지구의 반지름은 64000km
계산해보면 지구의 우주의 비율은 1 : 23437500000000000000
그렇다면 '우주'라는 지구속에 지구는 모래알 정도는 될까?
모래알의 지름을 1mm 라고 가정해 보면
모래알과 실제 지구의 비율은 1 : 12800000000
정말 놀라운 결과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우주'라는 이름의 지구속에 지구는 모래알의 2억분의 1에 해당되는
미세한 입자에 불과한 존재인 것입니다.
오르트 구름을 포함한 태양계 영역의 크기는 약 2광년
'우주'라는 지구속에 태양계는 지름 3.2cm에 불과한 탁구공입니다.
33년동안 이동하고 있는 보이저1호는
탁구공 중심에서부터 단 1mm도 이동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년 안에 개발되는 플라즈마 엔진기술을 이용한다해도
6000년 동안 날아가야 우리 인류는 탁구공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10만광년의 크기의 우리은하
'우주'라는 지구속에서 우리은하는 40m정도의 크기의
15층 아파트 정도의 규모입니다.
이러한 아파트들은 '우주'라는 지구속에 수천억채가 지어져있겠군요.
그리고 가장 가까운 아파트인 안드로메다 은하까지는
지구상의 거리로 1km 떨어져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뛰어갈 수 있는 1km라는 거리..
하지만 인류 최고의 기술을 동원해도 7억 5000만년이 걸립니다.
인간이란 한없이 작은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