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떴이 강원도 봉화마을에 촬영왔는데.
스텝들이 그정도 일 줄은 몰랐어요.
아무것도 모르고 갔는데.........ㅎㄷㄷ
산까지 타는 열정으로 갔는데.
벤이 막오길래 흥분해서 사진을 디카로 찍었는데
여자 강친이 다가오더니 "저기 카메라 좀 확인 하겠습니다."
그래서 "방금 온건데요?"이랬더니.
그냥 뺐더니 전원을 지가키지.ㅡㅡ 손가락도 없나 저한테 켜달라고 하더니
막 사진을 지우기 시작하더군요.ㅡㅡ 참내 ㅋㅋㅋㅋ 드러워서
근데 제가 친구랑 찍은 셀카가 있는데 그거 보더니 "킥" 비웃더군요.ㅡㅡ개작렬
싸닥션 ㅡㅡ 남의 사진보고 왜 쳐웃나........................지 본판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다음에 한 3시간쯤 지나서 심부름으로 이웃아줌마네 가고있는데
그 강친 원숭이 닮은 스텝이 우리에게 걸어오더니 "저기요.이길로 지나가려면 삥둘러서 돌아서 가세요"←표정 씹 한대 까이는줄 알았음
이래서 친구한명이 옆길로 갔는데 또 막으면서 " 거기 저희 스텝 식당이거든요 삥 둘러서 가세요"←봉화마을 전세내심? ㅡㅡ
이래서 진짜 삥돌고 갔더니 그 자리더군요.ㅡㅡ 완전 빡침 장난하시나.ㅡㅡ
저 이동네 19년 살았거든요.
집에도 못가나?
아! 무튼 이웃아줌마가 저희들을 데릴러 오셔서 가고있는데 강친 여자ㅡㅡ아! 아까그분 우리가 지나가니깐 막으려고 하시더군요.
그랬더니 그 위에 있던 남자 강친이 " 야 , 막지마 지나가게 내비둬."
근데 그 여 강친이 "그럼 얘네 지나가는데 안막아요?"←표정씹
그래서 우리가 다 지나가서 오르막길 걸어가는데 우리 뒤에 데고 "일행아님 다 내보내면되지.ㅡㅡ"이러는 겁니다.
완전 열받는일 아닙니까?
아! 그 심부름하러 갔던 아주머니 댁이 촬영장소 바로 옆집 이였는데.
한발짝도 나오지 말라고 그래서 한시간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저녁인데 밥도 못먹고. 학원가야하는데 계속 길막질.ㅡㅡ
그래서 용기내서 문을 열었더니 김수로 아저씨가 나왔더군요.
갑자기 남자 강친이 오더니 배경 찍는다고 다시 들어가라고 부추기더니 현관문을 손수 닫아주시더군요
얼마나 고마워서 눈물이 나던지.ㅡㅡ
배려가 개쩔
배경은 무슨.ㅡㅡ 그 아주머니 집에 완전 큰 sbs 촬영 차 대놓고서는 무슨 배경을 찍는다고 그 차를 찍는다고? 나 원참
그렇게 윙윙 소리나는데 10분 정도 있고 또 손수 문 열어주면서 나오라고 하더군요.
무슨 동네주민을 갇어놓고 촬영을 합니까? 아예 동네 주민을 다 없애버리시지? 길도 못가.ㅡㅡ 지네 안볼껀데.
우리가 문만 열면 스텝들 다 쳐다보고 다가옵니다. 무슨 하이에나들인줄 알았어요 우리가 죄인입니까?
그리고 내려오는데 하우스에 보이지 않던 메추리를 스텝들이 풀어놓고 있더군요
역시 대본 쩔어요. 없던 메추리가 돈으로 매수 됬습니다.
저희동네 메추리의 메짜도 없는 동네입니다.
방송보시면 아시겠지만 완전 대본 작렬.
그리고 나서 강친을 또 만났는데 이쪽으로 갈려면 딴데로 그래서 우리가 아니요 이쪽으로 갈껀데요
이랬더니 그럼 보지도 말고 빨리 지나가라고 그래서 우리가 1박 2일 짱 이승기 왜 안와
소리질러 줬습니다.
진심 패떳 대본 쩔고요. 스텝들 진심 재수없고요.
여태 그 김수로 아저씨 얼굴한번보고요 목소리도 못들었습니다.
무슨 동네 전체를 매수한것 같더군요.ㅡ
처음에는 막 패떴 촬영온다고 들떴는데 스텝들 태도보고 패떴다신 안볼겁니다.
역시 리얼 버라이어티는 1박 2일인듯..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작성한 날짜 2009/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