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정신병원에서 여자환자 한명이
병원내 수영장에서 가장 깊은 곳에 뛰어 들었는데
한참 지나도록 물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그걸 본 남자환자 한명이 물로 뛰어 들어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그 여자를
물 밖으로 끌어내 구조했다.
병원장이 그 얘기를 전해 듣고서
"이제 그 남자환자는 정상으로 회복되었다"고
판단하고 퇴원 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남자환자를 찾아 간 병원장은 이렇게 말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좋은 소식은 당신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정도면
정상으로 회복된 것이니까 퇴원 시키기로 했고,
나쁜 소식은 당신이 구조한 그 여자환자가
어제밤 목욕탕에서 목매어 자살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자환자는
"선생님 그게 아닌데요.
그 여자 자살한게 아니예요.
그 여자가 너무 물에 젖었길래 건조시킬려고
제가 거기에 매달아 놓았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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