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떠올라서 적어봅니다. 혼자 이런상상 많이함. 왤까?
- 강호동 : 1.지방대 사체과 ROTC 출신 최고 짬 대위. 동기들 다 소령.
2. 군생활 잘하고 분대장때 대대 표창장 받은 수색대 출신 잘 갈구고, 잘 얼르는 상사.
- 김C : 1. 삼사출신 임에도 불구하고, 동기들보다 소령 일찍 단 보급대대 소령. 대대급 중대장.
2.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대학을 포기. 말뚝 박고, 일찍이 시험준비해서 패스한 준위.
축구,야구,족구 열라좋아함.가끔 병사들이 맨날 못쉬게 운동만 하자고 해서 짜증남.
같이 훈련나가는거 별로 안좋아함. 재미없음. 맨날 진지한 얘기만 해서, 운전병 탈진.
- 이수근 : 군생활이나 일 잘하고, 성격도 좋아서 병사들/장교들/상사들 다 좋아하지만 왠지 결정적일때
신뢰성은 없는 중사.
고단수의 뺑끼맨.
상사달기 전에 제대해서 스탠드빠 운영을 꿈꾸고 있음.
그래서 결혼 일찍해서 군인아파트 살면서 밤에 몰래 대리운전. 돈모으고 있음.
- 은지원 : 1.카투사 못 간 외국에서 떨만 피다 온 이리저리 안가려다 어쩔 수 없이 나이먹고 늦게 군입대한
일병.
매일 갈굼당하다가 서서히 현실을 깨닫고 군생활 잘하고 있음.
2. 영어 하나로 수시합격했다가 장교가 멋져 보여서 ROTC 들어갔고, 군생활 하면서
주로 병사나 부사관들과 농담 따먹기 하면서 친하게 지내면서 중대장한테 삼일에 한번꼴로
살짝 갈굼당하면서도.
희희낙낙 군생활 하는 중위.
얼마전에 온 여자 정훈장교(소위) 꼬시려고 혈안이 되어있음.
- 엠씨몽 : 1.이등병때 생긴것 때문에 이유없이 고참들이 갈구는 스타일.
그런데 말년병장은 무지 좋아함.
그 앞에서 개인기 많이 보여줌. 고참들이 더 싫어함.
말년병장은 심심해 뒈질뻔했는데 참 좋아는 하나 속으로 매우 불쌍하게 생각함.
옆에 맨날 재우면서 형 나가서 힘들면 전화해라.라고 매일 얘기해줌.
2. 공고 출신 디제이 하다 온 상병 2호봉. 이등병/일병때 많이 갈굼당했지만,
타고난 긍정적, 단순 마인드로 극복. 나름 분위기 메이커도 하고, 머리는 나빠도 열심히 하려고 함.
3개월차 후임들이 살짝 개김.
부대에서 쓸데없이 A급 보급품 많이 삥땅쳐놈. 그러나 여기저기서 많이 뺐어감.
그래도 열심히 모음.
- 이승기 : 1. 대학원까지 마치고 온 이제 부대온지 일주일된 열정만 넘치는 소위.
아직까지는 저 원사가 왜 자기한테 경례를 제대로 하지 않는건지 이해할 수 없고 분통이 터지지만,
절대 내색하지 않음. 그래도 원사나 상사들이 싫어함.
상병 물호봉도 무시함. 아직까지는 이등병과 일병들이 제일 좋고, 일부러 같이 담배 피면서
친해지려고 함. 그러나 일병 짬된애들은 웃으면서 핑계대는 식으로 피함.
2. 육군본부 소장 CP병. 얼굴탈일 없고, 손에 흙 안묻힘. 그러나 집에 전화할때는 죽을것 같다고 함.
결국 어깨 탈골로 의과사 제대.
별 재미는 없어도, 웃게에 맨날 빵터지는 것만 있으면 안되잖아요. 그렇잖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