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TB짜리 외장하드를 사서 제 노트북을 백업하고 난 후 거실에 있는 컴도 백업을 하게 되었어요.
거실에 있는 컴이 산 이후로 포맷을 한 번도 안 한 컴이라 속도가 무진장 느렸거든요.
그래서 외장하드로 거실 컴에 있는 남동생 자료 폴더를 백업하기 위해 옮겼는데...
아니 글쎄 용량이 40기가가 넘게 나오는 거에요. ㅇ0ㅇ
이건 절대 사진이나 그림 파일만으로 채워질 수 업ㅂ는 용량이다, 이건 야동이 확실해-_-)!라며
파일 경로를 역추적해서 문제의 폴더를 발견했습니다. 참으로 방대한 양이더군요...ㅇ0ㅇ
어쨌든 저는 그 폴더를 경건한 마음으로 백업하며 동생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했답니다.
바로 야동 폴더 이름 바꾸기 스킬 시전!!!인 것이지요.
뭐로 바꿀까 고민하던 저는 연이말에서 유행하던 그 말을 떠올리며 자판기를 두들겼습니다.
"야동이 요기잉네" 로 말이죠.
얼마 후, 프린트 할 것이 있어서 거실 컴으로 자료를 옮기던 중에 그 폴더가 생각이 났더랬죠.
그래서 그 폴더를 다시 찾아봤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동생이 폴더 이름을 이렇게 바꿔놨습니다.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요태까지 나를 미행한고야"
물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