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쿠데타는 1979년 12월12일 전두환 보안사령관(소장), 노태우 9사단장(소장) 등 신군부 세력이 최규하 대통령의 승인 없이 계엄사령관인 정승화 육군참모총장 등을 체포, 연행한 사건이다.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가 중심이 된 신군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군부 권력을 거머쥐었으며,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뒤에는 정치권력까지 완전히 장악했다.
당시 보안사 인사처장 허삼수 대령과 육군본부 범죄수사단장 우경윤 대령 등은 10·26 박정희 전대통령 시해사건 합동수사본부장인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지시로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난입해 정 총장을 체포하고 보안사 서빙고 분실로 연행했다.
신군부에 가담한 박희도 1공수여단장, 황영시 1군단장, 차규헌 수도군단장, 최세창 3공수여단장 등은 국방부, 육군본부 등 주요 군시설을 장악했다.
신군부는 13년 동안 정권을 장악했지만 김영삼 정부에 의해 '하극상에 의한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됐다. 이들은 군형법상 반란죄로 중형을 선고 받았지만 1997년 사면을 받았다.
쩝 이떄 너무 억울하내 ,,, 왜 사면이냐고 ,,, 거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