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러시아 예까쩨린부르그에서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세계 수퍼헤비급 챔피
언 결정전이 벌어졌다. 러시아의 나딸리야 라고지나(Наталья Рагозина)와 남아
프리카 가이아나 출신의 파멜라 런던이 펼친 이 경기는 8라운드만에 라고지나의 KO
승으로 귀결되었다. 99년에 복싱에 입문한 라고지나는 아마추어 복서로 활동하며
각종 복싱대회에서 우승을 해왔다. 이후 2004년에 프로로 전향해 무서운 기량을 과
시하다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주먹이 매서운 여성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