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여자
이웃집에 다녀 온 아내가
무척 화가난 표정이었다.
이웃집 여자가 생일 선물로 남편에게서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고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아내가 남편에게 막 신경질을 부렸다.
"옆집 아줌마는 남편한테
생일 선물로 화장품 세트를 받았다는데
당신은 뭐예요?
지난달 내 생일 때 겨우 통닭 한 마리로 때우고…"
그러자 남편이 말했다.
"쯧쯧, 그 여자 참 불쌍하네."
"아니 그 여자가 불쌍하다니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 아줌마가 당신처럼 예뻐 봐.
화장품이 뭐 필요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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