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소개팅녀

진짜킹카 작성일 10.01.10 22: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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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에 소개팅을 한 나의 A+ 1등급 친구이야기 입니다

 

그녀랑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만나고 영화도 보여주고 저녁도 친구가 사준다더군요...

 

친구말로는 아주 순진하다고 말하기에

 

어떤점이 순진하냐고 물었더니

 

스킨쉽을...그러니깐 손을 잡는 정도의 스킨쉽도 허용을 안하다는거죠...

 

그래서 내가 말했죠...

 

"그거 순 내숭이야~!!"

 

그냥 너를 버리긴 아깝고 가지기엔 아쉬운 것이 아니냐고 말했죠..

 

그래서 제가 조언을 했죠

 

질질 끌면 돈만 쓰니깐 오늘 만나서 손은 꼭 잡으라고..

 

조금전에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식당에서 밥 사주고 나오면서 술마시러 가는길에 은근슬쩍 손을 잡았는데

 

그 말로만 순진녀가 손을 빼더랍니다...

 

우리 만난지도 한달 다되가는데 손도 못잡냐며 손잡으면 손이 닳냐?? 손잡으면 임신이라도 하나?? 라고

 

큰소리로 화내면서 말했답니다..

 

그녀가 농담안지 진담인지..

 

손잡으면 임신하는거라고 할머니가 말했었는데 그러면서 빙긋 웃더랍니다..

 

 

그래서 친구의 한마디....

 

 

 

 

 

 

 

 

 

 

 

손잡아서 임신되면 고무장갑은 콘돔이냐~!!! 

 

 

 

전화 할때 담배피고 있었는데 순간 피씩~!!

 

코가 얼마나 따갑던지...ㅋㅋㅋ

 

손등잡으면 뒤로하는거고 깍지끼고 잡으면 앞으로 하는거겠네 라고 말할려다가 참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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