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의 안좋은 추억...나의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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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읽기전에 당부말씀.. 삼체...이해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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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몇년전으로 흘러~~시작되삼 -┏
내나이...어느덧 군대갈 나이가 되어 병무청으로 갔으나
4급판정...(귀하나 잘 안들리는관계삼 학력미달 이런거 아이삼)
좋다~! 공익판정을 받고 1달 동안 군에 입대하게되었삼
1달 동안 간추려서 말하면 2주동안 한번 싯게 해주는둥...(겨울이라 그랬삼)
그렇게 기나긴 한달동안 나와서 제일 하고싶었던건
뜨신물에 몸담구어 때좀 팍팍 개운하게 밀고싶어서
집에 들어가자마자~ 싯을라카니깐
여기서 잠깐... 우리집은 안방에 욕실한개 거실에 욕실한개있었삼
욕실은 아버지가....장시간...목간중
안방욕실은 여동생이 장시간...반신욕중..
찝찝함에 미쳐돌기 직전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왈" "야~~경수야~~저기저~~가면 24시간사우나라고 크게생겼더라 거가라~"
음..1달사이에 오픈한곳이 있나보군..으흐흐
기쁜마음에 도착하니
큰 빌딩건물에 제일 꼭대기층에 [24시사우나] 라는 간판도 크게있었삼
나는 들어갔고 카운터에서 표를 끊고 올라가니
꼭대기층에도 카운터가있었삼 그냥 들어갈라해떠니만 아줌마가 부르더이다
"여기 이거 가지고 가셔야죠~~손님~"
내 동공에 들어온 그것은 사우나 로고가 생긴 반바지와 반팔티..
그렇삼 나는 생각했쌈
"아...이건 open기념 반바지와 반티셔츠군 쪼아~~ㅋㅋㅋ 오늘 운 억사리좋삼"
기쁜마음에 잡아챙겨들고 룰루랄라 흥얼거리며
캐비넷에 옷 훌랑훌랑 벗고 기념품으로 받은건 쇼핑팩에
고이고이 접어서 넣어두고 신나게 목간하고~~개운하게~~나갈려는 참에
또 내눈안에 신기한게 보였삼
[찜질]--->윗층으로
라는 간판을 보게되었삼 -┏ 크크크
순간 생각했삼
"아...내생전 다녀본 목간탕중 최고네 찜질하는곳도 있네 응컁컁"
나는 바로 표지판을 보고 그대로 올라갔쌈
계단위로 가라고되어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니 입구가 보였고
입구 바로 앞은 매점이였고 입구 들어가서 오른쪽쭈욱 가는길이보였삼
(그런데 그날따라 매점이고 광장까지 진입하는 통로에 아무도 없었삼 -┏)
음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광장쪽 진입로로 유유히 걸어갔삼
(그때는 글루가면 광장인지도~~그곳이 찜질방인지도 몰랐쌈)
(상상력을 요구하는 나의실화이오니 상상하면서 보삼)
끝에는 넓은 광장이보였고 좀 어두침침했었삼
두리번 거리는디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소리... ㄱㄱ ㅑ악~~~ㄱㄱ ㅑ악~~~
수군덕 수군덕~~~ㄱㄱ ㅑ악~~
흠칫 놀래서 바라보니
아줌마들 옹기종기 모여 계란까묵거 커플 또는 친구들왕창모여서
단체로 자빠져서 자고있고~~모두가 나를향해 보고있었삼
왜 근디 비명을 지르고 난리야~~라고 생각하는 순간~~~!!!!! 아차!!!!
이런~~시베리아~~~조때따~~~....
모두가 기념품인줄 알고 고이 접어 캐비넷에 두었던걸 입고있었다....
나는 너무 놀라 일단 중요한거부터 가렸다...(나는 남자삼)
그리곤 오른쪽에 문이 보여서 통로인줄 알고 오른쪽 문을 열고 피했더니
그곳은....얼음동굴...얼음방 -_-;;
아 정말 대단히 쪽팔려서 문꼬리잡고..거의 울다시피했다
(이 난관을 어찌해야하나...어떻게 빠져나가나..)
이미 문밖에 사람들은 웃는 소리 비병소리 잡소리가 다들려왔고
사람들이 문밖에서 있는걸 직감했다...
빠져나갈 궁리를 하다가 순간 내눈에 들어온것은
얼음방에 발바닥 시렵지말라고 깔아논 나무판...
그래 저거다..
나무판을 양 뒤로 가리고 문열고 죠낸~~~튀어따
그래~~입구까지는 좋았다 ㅠㅠ
한층만 내려가면 남탕인데 정신이 워낙 없어서 두층 내려갔더니만
여탕이더라 ㅠㅠ
(지금 다시 떠올려도 눈물이 글썽거린다 제길슨 ㅠ,.ㅠ)
여탕에서 또 비명들리고 뛰쳐나가서 남탕진입하려니깐...
독수리가 번떡거리는 경찰이 *인날..
제압하고 팔을꺽고 수갑채우더라 ㅠㅠ
그리하여 파출소까지갔었고
진술해도 믿지도 않고~~ 변태취급받고 아버지께서 오셔야 비로소
나의 진술이 먹혀들어갔고.... 풀려났다 ㅠㅠ
ㄴ ㅏ ㄷ ㅏㅅ ㅣ는.... 찜질방이란곳.....안 ㄱ ㅏ삼 -┏
ㅇ ㅏㄴ ㅣ....사실은....못가삼 -┏ 나 이동네 토박이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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