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저도 정신 못차리고 사진만 딸랑 한장 찍었네요.
사진으로 보면 경비아저씨하고 그냥 대화 하는거 같은데...
사진에서처럼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쳐다보고,
아얘 가던 길 멈춰 구경하던 사람(저처럼ㅋ) 도 많았을 정도로 큰 싸움(?) 이였습니다.
사건인 즉슨...
사진에 뒷모습만 보이는 무개념 된장녀가 자기 차(사진 속에 보이는 미니쿠퍼)를 난데없이 대사관 정문을 가로막고 주차합니다.
이 여자... 나이는 겉보기로는 대충 20대중반~후반??
당연히 경비아저씨는 빼라고 했겠죠, 그런데 이 무개념녀가 성질부리면서 차를 안빼고 버티면서 실랑이가 벌어졌어요.
아저씨가 말로해서는 도저히 뺄 생각을 안하니까- 경찰이라도 불러야겠다고 했나봐요...
이쯤부터 길건너편에서 목격하기 시작했습니다. 6차선 도로 건너편에서도 크게 들릴정도로 고함이 들리더군요.
주로 무개념녀의 고함ㅋㅋ
겉으로봐도 자기 아버지나 할아버지뻘 되는 경비한테 마구 소리치더군요...
"야!!" 너!!" "경비주제에!!" 라는 개드립에 구경하는 사람들 모두 헛웃음에 ㅉㅉㅉ 하며 혀를 차고...
경비 아저씨는 구경하는 사람들한테 '이것보시라고 이런 아가씨가 어딨냐고~ 공관을 막아서 차빼랬더니 막말을 한다' 라고 호소하더군요.
그래도 큰소리 한번 안치고 욕한번 안하고 참는 경비아저씨가 참으로 대단해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여자가 차를 급 주차하게 된 계기였던 엄마로 보이는 아주머니가 길을 건너서 왔어요...
오자마자 차를 타려고 하면서- 딸이 개념없는걸 엄마는 아는지 경비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딸을 운전석에 태우고 얼른 가려는데,
이 무개념녀ㅋㅋㅋㅋㅋ
엄마가 조수석에 타자마자 다시 내려서 경비아저씨한테 다시가서 막말 드립... 그럼 다시 엄마 내려서 딸 다그치면서 다시 태우고... 다시 딸 내리고를 반복ㅎㅎ
몇번 그러다가 결국 갔습니다.
얼마나 있는 집 자식이고~ 대단한 집 딸인지 몰라도... "경비주제에" 드립에 진짜 간만에 웃었네요ㅎ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d1_forum&page=1&sn1=&sid1=&divpage=411&ss=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19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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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x는 얼굴을찍어 공개해야하는데
울나라에는 뮈취인x들이 좀 있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