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에스키모가 사는 얼음집은 egloo 가 아니라 igloo 라는걸 알게 된것은 비교적 최근일
03. '돼지 목에 진주목걸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우리나라 속담이 아니라 원래 성경 구절에서 유래한 말이다.
04. 미꾸라지 한 마리가 물을 흐린다는 말도 있는데, 사실 미꾸라지나 장어의 몸에 있는 미끈한 성분은
물을 오히려 깨끗하게 만든다.
05. 파인애플은 땅에서 자란다.
06. 고자질을 '고자(내시)가 하는 짓'으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생식능력이 없는 고자는 鼓子고,
남의 일을 일러바치는 고자는 告者였다. 서로 다른 거였다니.
07. 집시가 한국말인줄 알았어요. 알고보니 Gypsy..
08. 나는 호텔의 스위트룸 스펠링이 sweet room이 아니라 suite room이라는 걸 최근에 알았다.
09. 다이너 마이트를 발명한 알프레드 노벨은 자신의 발명품이 전쟁의 도구가 된 것을 슬퍼해 유산을 제공해서 노벨상을 만들었다. 노벨상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학,의학상], [문학상], [평화상] 의 5가지 인데 당연히 있어야 할 수학상은 없다.
그 이유는 당시 노벨에게 엄청 싫어하는 수학자가 있었는데 그 수학자는 수학을 너무 잘해서 수학 상을 만들면 그에게 상을 줘야 했기 때문이다 (내가 들은 이유에서는 노벨이 좋아하던 여자가 그 수학자랑 튀었기 때문에 그 수학자를 엄청 싫어했다고 했다... )
10. 에메랄드와 아쿠아마린은 같은 광물이다. 녹색이면 에메랄드, 파란색이면 아쿠아마린이 된다.
루비와 사파이어도 같은 광물이다. 빨간색이면 루비, 파란색이면 사파이어인데 색의 차이는 불순물에 의해 결정된다.
11. 정지용 시인의 '유리창'은 죽은 아들을 그리워 하며 쓴 시가 아니라 죽은 딸을 그리워 하며 쓴 시다.
아들들은 멀쩡히 살아 있음.
12. 으악새는 새가 아니다.
13. 깻잎은 그냥 들깨의 잎이다.
14. 빅파이는 vic pie 이다. victory의 줄임말.
15. '사이비'도 한자다. 似是而非(비슷하지만 다르다)의 줄임말.
16. 헬로키티는 런던에서 태어나 생활하는 일본인(묘).
17. 매화 나무의 열매는 매실.
18.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할 때의 도대체(都大體)는 한자어.
19. 삼풍백화점이 무너질 조짐이 몇개월 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아무리 뉴스에서 보이는 것처럼 건물이 갑자기 주저앉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조금씩 진행되어 왔고 백화점 사장 및 임직원들도 이미 눈치를 채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은 옥상에 있던 무거운 기자재를 아래층으로 옮기는 일 이외에는 어떠한 적극적인 조취도 취하지 않았고 바로 운명의 그날, 붕괴의 조짐이 여실히 보이자 그들은 임직원 회의를 열고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바로 퇴근했다. 그게 바로 피해자명단에 백화점 임직원이 아무도 없는 이유이다.
그리고 그들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 날이 세일 중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저 세일기간만 어떻게 넘기고 싶어했을 따름이다.
20 .라푼젤의 원작은 19금 뺨치는 설정이다-_-
작중에 라푼젤의 긴 금발머리를 밧줄삼아 그녀를 구하러 탑에 오르는 장면이 있는데,
사실 이것은 기사가 그녀의 머리를 타고 탑에 올라가 그녀와 밀회를 즐기는 장면을 각색한 것이다.
후에, 기사가 탑에서 그녀를 꺼낼때의 원작삽화를 보면 시집도 안간 처녀가 배가 불러있는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21. 강남의 중심 도로에 테헤란로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이란에서 지원 받은 비용으로 도로를 닦았기 때문이다.
22. 피터팬의 동료가 아이들 뿐인건 성장하는 아이들을 피터가 죽여버리기 때문이다.
23. 위에 피터팬이 아이들을 죽였다는 제보(?)가 도저히 믿기지 않아 설마 했는데 원작을 찾아보니 정말 그랬다.
원작인 Peter and Wendy 에는 아이들이 커지면 그것은 규칙 위반이기 때문에 피터팬이 가능한 빨리 아이들을 죽였다고 한다. 피터팬은 정신병자였다. 후크선장 지못미.
24. 아몬드는 복숭아의 일종이다. 과육 말고 씨를 먹는거... 다 아는건가?
25. 난 감자탕이 Potato가 들어가서 감자인줄 알았는데 그 고기 붙은 뼈 부위 이름이 감자라서
감자탕이라는걸 석달쯤 전에 알았다.
마지막 감자탕은 처음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