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대한민국에 <엽문 2 - 종사전기>가 개봉합니다!
<엽문2>에서는 홍콩으로 건너간 엽문(견자단)이 홍콩의 터줏대감들인 무술 고수들과 겨루어
마침내 영춘권 도장을 개관하고 제자들을 받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이 과정에서 홍콩의 최고수인 홍진남(홍가권의 마스터)으로 나오는 홍금보와의
숙명적인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영춘권의 고수 엽문과 홍가권의 고수 홍진남의 피할 수 없는 격돌!!!
황비홍이 익혔다는 홍가권의 마스터 '홍진남'
이소룡의 스승이자 영춘권의 고수인 '엽문'
<엽문>의 감독인 '엽위신'감독은 이번 견자단과 홍금보의 대결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고 합니다.
"이번 대결은 지난 <엽문>보다 더욱 스펙타클할 것이며 홍콩 영화 역사상 다시는 보기 어려운
최고의 대결이 될 것이다. 엽문의 빠르고 강력한 영춘권에 맞선 홍진남의 파워풀한 홍가권의 대결은
그 결과를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실제로 전설의 고수 황비홍이 수련했다는 홍가권과 이소룡이 만든 절권도의 근간이 된 영춘권의 대결은
그 이름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분이 될 수 밖에 없군요!
둘다 같은 남파무술을 대표하는 명권으로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사실 저 두 사람의 과거 전력을 들여다본다면 이번 대결이 색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바로 <원표의 영춘권>이라는 드라마에서 홍금보는 영춘권의 고수 "황화보"역을 맡아
영춘권을 선보였고, 실제로도 영춘권의 고수라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견자단 역시 90년대 초반 이연걸의 <황비홍>의 인기에 편승하여 제작된 <철마류>라는 영화에서
소년 황비홍의 아버지 "황기영" 역을 맡아 깔끔한 홍가권을 선보였답니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이 새 영화에서 각자의 권법을 바꿔 다시 겨룬다고 하니
기분이 오묘하네요!!
아무튼 다시는 없는 최강의 대결이 있을 이번 <엽문 2>가 너무 기다려집니다!
빨리 5월이 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