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다되가는 ㅠㅠ 여대생입니다.
저는 28살된 미국인이랑 사귀어요.
흑인입니다.
집에서도 만나는건 알고있지만
그냥 영어배운다고 친구라는걸로만 알고계세요.
제 친언니만 저희 사귀는거 알고있구요.
제 친언니는 그다지 나쁘게 보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부모님은 ..
백인 흑인 << 인종차별이 심하세요.
저희집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도 계시는데
제 남자친구가 잠시 저희집에 온 적 있었거든요 ?
저가 사실 외국인 친구들이 좀 있는데 백인친구가 저희집에 뭐좀 받으러 왔을땐
막 마실것도 주고 그러더니
얘한텐 말도 안걸고 . .
나중엔 저더러 쟤 왜만냐나고 ..
그냥 얼떨결에 친구라고 했더니 친구라도 흑인이랑은 만나지 말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갱스터나,, 히스토리가 노예인종이었고 뭐 이런거때문에 그렇겠죠.
제 남자친구 그렇게 안 시커먼데,,ㅠㅠ
약간 혼혈이라 까만건 아니구
갈색이에염.
여기 사진첨부 -ㅁ- ;
저한테 한없이 잘 해주고 이만큼 자상한 사람도 없을텐데
흑인이라는 것 때문에 . .
주위사람들에게 핍박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친구랑은 인연도 끊었어요.
하도 머라머라 그래서 . .
저 앞에 있는데서도 대놓고 깜둥이니 징그럽다니 그런 소리 합디다 ..
작년 제 생일날.. 그 좋은 날에 ...
친구들한테 구박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날 일부러 제 친구들때문에 외국 친구들은 초대안할려고 했는데
제 외국친구들이 어떻게 입소문을 타고 제 생일파티장으로 왔거든요.
완전 .. 분위기 싸해지고.
친구란 것들은 ,, ' 아 ㅅㅂ 양키 돌았나.. ' 이러고 ..
전 나름 생각해서 만든 파티장도 맘에 안든다고 쑥덕쑥덕거리고
양키가 어쩌고 그러면서 .. 또 한번 제 가슴에 못 박기도 하고 ..
이런적도 있어요.
술마시는데 너도 와 << 이런 문자 받잖아요 ?
남자친구랑 있다그러면
: 아 ㅅㅂ ! 오지맛~! ㅎㅎㅎ
이런식으로 답장옵니다 ..
제 남자친구가 뭘 어쨋길래요 . . ?
그리구 제남친..
길가다가 사람들이 쳐다보면 대뜸 이런 말 합니다.
'사람들이 왜 날 쳐다보는거야? 내가 흑인이라서?'
그냥 좀 그래서 여기다가 하소연중,, -ㅁ-z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사진한장 더 첨부해봐요 ^^ ;
흑인이고 나발이고 서로 좋아한다면 장땡~
흑형들이 얼마나 멋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