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상화의 작가는 알렉스 쿼럴(51)로 필라델피아에 거주 하고 있다. 그는 14년 전 처음 종이 초상화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 거의 한 달에 두 개씩 작품을 완성하며 열성을 다했다.
처음 시작은 단순히 재활용 때문이었다. 그는 "늘상 매년 버려지는 수많은 전화번호부의 활용방법에 대해 고민했다"며 "갑자기 초상화를 만들면 좋겠다는 영감이 떠올랐고 예술을 전공한 경험을 살려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쿼럴은 이어 "전화번호부는 입체적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며 "책이 두껍기 때문에 아무리 잘라도 없어지지 않아 가장 효율적으로 입체감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