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동해시 어달리 앞 해상에서 동해선적 21t급 정치망 어선 H호( 선장 김모씨.48)가 죽은 채 그물에 걸려 있는 길이 2.5~3m, 무게 300㎏에 달하는 개복치 한 마리를 발견, 동해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개복치가 작은 오징어를 먹으려다 정치망에 걸린 것으로 보고 절차를 거쳐 판매할 방침이다.
개복치는 열대·온대 해류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골 어류중 하나로 주로 오징어나 해파리 등을 먹고 살며, 개복치 회는 비린내가 나지 않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고급 어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사진 동해해경.기사 경인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