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음이 ‘슈가’로 활동할 당시 발생했던 화장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황정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 녹화에서 "‘슈가’로 활동할 당시 멤버들과 같이 숙소생활을 하며 화장실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정음은 "특히 같은 팀 멤버였던 한예원이 화장실에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안 했다"며 " 한 번은 볼일이 너무 급한데 예원이 또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해서 순간적으로 옥상에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볼일이 너무 급해서 결국 아유미와 수진에게 망을 보라고 하고 옥상에서 신문지를 펴고 볼일을 봤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후의 일에 대해 황정음은 "볼일을 본 후 스케줄이 있어서 나가야 하는데 신문지를 버릴 데가 없어서 옥상 한 구석에 숨겨놓았다. 그런데 나중에 이사 갈 때 그걸 발견한 매니저가 포복절도 할 만한 얘기를 했다"고 전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