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 외국 노래는?

단홍비 작성일 10.09.15 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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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동안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들이 발표됐다.

노래방 기기업체 금영은 14일 지난 5년간 인터넷 반주기에서 금영 중앙 서버로 집계된 곡중 외국곡 선곡 횟수를 집계해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스틸하트의 ‘She’s Gone’이 선곡수 130만 771회로 1위를 차지했다.

스틸하트의 ‘She’s Gone’ 2위인 비욘세 놀즈의 ‘Listen’(선곡수 97만 6712회)보다 30만회 이상 더 많은 선곡 횟수를 기록했다.

1위를 차지한 ‘She’s Gone’은 3옥타브를 넘나드는 록발라드로 일반인이 쉽게 소화할 수 있는 곡은 아니지만 애절한 멜로디로 한국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었다.

‘쉬즈곤’ 외에도 록음악은 켈리 클락슨의 ‘Because Of You’(3위), 엑스재팬의 ‘Endless Rain’(10위)가 10위권안에 올랐으며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90년대를 대표하는 록음악인 ‘Creep’ 이 12위에 뮤즈의 ‘Time Is Running Out’(15위)도 순위권에 올랐다.

80년대 록밴드 스트라이퍼의 ‘To Hell With The Devil’(19위)도 노래방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신나게 내지를 수 있는 곡으로 인기가 높다. 이들은 ‘To Hell With The Devil’ 외에도 ‘The Way’, ‘In God We Trust’가 22위, 34위를 차지하면서 40위안에 세곡을 올리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밖에 10위권안에서는 팝발라드가 강세를 보였다. 2위는 비욘세의 ‘Listen’이 차지했으며 앨리샤 키스의 ‘If I Ain’t Got You’, 셀린 디온의 ‘My Heart Will Go On’, 알켈리의 ‘I Believe I Can Fly’, 제시카의 ‘Goodbye’, 웨스트라이프의 ‘My Love’가 4~8위를 차지했다.

영미권 팝위주의 순위이지만 J-POP도 노래방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본 록밴드 엑스재팬의 ‘Endless Rain’은 10위에 올랐으며 박효신이 ‘눈의 꽃’으로 리메이크해 높은 인기를 얻은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 ‘雪の華’도 12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나카시마 미카는 이밖에도 영화 ‘NANA’의 주제곡 ‘Glamorous Sky’를 28위에 올렸다.

머라이어 캐리는 ‘Hero’,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각각 17위, 54위)를, 비틀즈는 ‘Let It Be’, ‘Yesterday’(각각 21위, 49위)를 50위안에 올려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아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올드팝중에서는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가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비틀즈의 ‘Let it Be’는 21위에, 최근 내한공연을 치른 스티비 원더의 ‘Lately’가 2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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