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추석 연휴 첫날에 물난리가 난 상황이다. 하루 동안에 300mm
육박하게 비가 내린 곳이 있었다고 한다. 침수된 가옥만 천체가 넘는다고 한다. 지구기후변
화로 대기가 불안정하다보니 발생된 폭우인 듯하다. 가을장마로 이렇게 큰 피해가 있었던
경우가 전무하다고 한다.
[수해피해 사진 / 사진제공 : 뉴시스]
참으로 아이러니 한 사실은 많이 먹고 많이 써서 지구환경 파괴에 1등 공신을 역할을 하는
‘부자’들은 절대로 이러한 피해를 당하지 않는다. 늘 못 먹고 못 사는 사람들... 돈 없어서
저지대나 지하, 반지하에 샛방 사는 이들이 그 피해를 당한다.
더더욱 아이러니한 사실은 이러한 침수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또한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터인데, 이러한 막대한 예산 투입으로 인해서 가진 자들은 다시 자신들의 재화와 용역을 소
비할 곳을 찾기에 더더욱 큰 부를 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수해지역을 순시하고 계시는 우리 명박 각하는 또 하나의 유행어를 만들어 내셨다고 한다.
[9월 22일 KBS뉴스 화면 캡쳐]
수해피해로 울상이 된 주민에게 “기왕 이렇게 된 거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조언을 하셨다
고 하신다. 이에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없는 주민은 더욱 울상이 되었다고 한다. 부디 각하
께서 앞으로는 고통 받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줄 수 있는... 서민의 마음을 보살 필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시기를... 고통 받는 이들에게는 충고보다는 그냥 아무 말 없이 꼭
껴안아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인 것을 아시기를...
가진자들과 건설업자들 좋은 일만 찾아 하시지 마시고(중산층 세제감면, 4대강 사업 등)
없는 서민들이 고통을 받을 때,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라도 제대로 좀 숙고하시길...
이거 레알 진짜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