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이건 뭐?

hanin 작성일 10.09.29 02: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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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영방송 BBC는 27일(현지시간) 인터넷 판 보도를 통해 죽은 쥐가 들어 있는 빵을 판매한 식품 회사가 법원으로부터 벌금 1만 7000파운드(한화 약 3000만원)를 명령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셔에 거주하는 스테판 포스는 자녀들에게 먹일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해 빵을 구매했다. 그런데 빵 몇 조각을 이미 먹은 후 그 빵에 죽은 쥐가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포스는 2009년 1월 테스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이 빵을 구입했다.

이 빵을 판매한 회사인 프리미어 푸드(Premier Foods)는 벌금 1만 7000파운드(한화 약 3000만 원)를 옥스퍼드 형사 법정으로부터 명령 받았다.

호비스 브레드, 브랜스턴 http://kr.search.yahoo.com/search?fr=kr-popup_lev_news&cs=bz&p=%C7%C7%C5%AC">피클, 비스토 그레이비 등을 제조하는 프리미어 푸드는 지난 7월, 제조 과정상 관리 부실을 인정했다.

포스는 “빵을 몇 조각 먹은 후에 죽은 쥐를 발견했다”며 “처음엔 밀가루 반죽이 잘못돼 뭉친 걸로 알았다. 가까이 보니 그것은 털이 난 죽은 쥐였다”고 말했다.

이어 “쥐가 박힌 빵을 본 후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 아이들에게 그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먹였다고 생각하니 정말 큰 충격이었다”고 덧붙였다.

포스는 죽은 쥐를 발견한 후 처웰지구의회(Cherwell District Council)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포스의 집을 방문한 환경보건공무원들은 증거물로 빵을 수거해갔다.

환경보건공무원은 빵에 박힌 죽은 쥐의 꼬리가 없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포스는 “꼬리가 없다는 말을 듣고 한 번 더 충격을 받았다”며 “빵이 포장되기 전에 꼬리가 떨어져 나갔다면 상관없지만 혹시라도 가족이 먹은 빵 안에 꼬리가 들어있었다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고 전했다.

프리키어 푸드 측 대변인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판매중이 해당 제품을 전량 수거했으며 쥐가 유입된 경로를 철저한 결과 이 제품에 국한된 문제임을 확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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