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나이지리아 u17 감독 예미 텔라
2007년 6월
8개국 초청 청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선수단을 이끌고 한국에 입국했던 텔라 감독은
가슴 부위에 작은 통증을 느껴 국내의 한 병원을 찾았는데
폐암 말기라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해 8월 u17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지라
결국 그는 나이지리아로 돌아가지 못하고
2달동안 국내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U17 월드컵에 참가합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는 대회 내내
폐암 말기라고는 전혀 보이지않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으며
텔라 감독의 뛰어난 지도 아래
나이지리아는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꺾고
대회를 무패로 우승합니다.
텔라 감독은
인생 마지막 도전을 멋지게 끝내고
2007년 10월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