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전 중국해설의 진실

나영선 작성일 10.11.19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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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글에서 읽다가

 

설마 저랬을까 싶어서 검색해 보다 찾았네요..

 

아무리 까고 싶더라도 왜곡은 하지 맙시다~

 

이런 거 보면 짱꺠, 원숭이근성 드립은 제얼굴에 침뱉기인듯

 

(전반 한국첫골)

해설자1: 왜 수비수3명이 공만쳐다보고 사람을 놓친거죠?
해설자2: 그게 실력이죠...더군다나 김정우 저선수 수비형 미들입니다 (확인사살ㅋㅋㅋ)

 

->"그게 실력이죠" 같은 말 없었고, 김정우 선수가 상무소속이며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수비형 미드필더인 것은 다른 장면에서 언급했습니다.



(중국 자꾸 불필요한 파울 남발)

 


해설자1:아~쓸데없이 저런 파울을 할필요가 없는데요...
해설자2:파울을 안하면 공을 못뺐으니까요.

 

->"파울을 안하면 공을 못뺐으니까요." 역시 없었던 말.


(군면제 이야기 함)

해설자1:박주영,김정우선수는 군면제를 위해서 합류했다면서요?
해설자2:박지성,이청용이 군면제받을필요없는게 다행인거죠.
지금도 저모양인데 두선수가 있었다면 쩝...그만하죠~

 

-> 박지성, 이청용 얘기 일언반구 없었음. 군면제를 위해 박주영이 모나코구단과의 협상 끝에 왔다는 내용이 전부.


(전반끝나고 하이라이트 보여줌)

해설자1:전반전엔 우리팀이 한두번 정도밖에 위협적인 장면이 없네요.
해설자2:우리팀이아니고 한국의 하이라이트를 보는것 같군요.

-> '전반전 내내 한국팀이 주도적으로 공격했고 중국은 그래도 잘 막았다'는 뉘앙스의 대답이었습니다.

(박주영 프리킥 두번째 골)

해설자2:월드컵때랑 같은위치네요.괜찮아요~나이지리아 키퍼도 못막았어요.

-> 월드컵때 같은 위치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는 얘기는 있었던 것도 같지만,

나이지리아 키퍼도 못막았으니 중국이 골 먹혀도 괜찮다는 투의 이야기는 결코 없었음.

(공한증 얘기함)

해설자1:국대 감독이 공한증에 관해 언급을 했었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세대는 공한증을 모르는 겁없는 젊은이들 이라고...
해설자2:이제 알게 되겠네요.

-> 말할 필요도 없는 대표적인 소설;;

(박주영 언급함)

해설자1:박주영은 정말 개인기나 신체조건이 월등하네요.
해설자2:저것도 제가보기엔 100%실력발휘는 아닌거 같네요.
다른선수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준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박주영 전력으로 공 안따라가고 설렁설렁 뛰는장면에서)

해설자1:그래도 우리수비수 박주영선수를 잘막아주네요.
해설자2:제가보기엔 저거 전력질주한게 아니네요.모나코에서
뛰는걸 봐서 아는데 저정도면 그냥 컨디션조절하는겁니다.


 

->박주영, 모나코, 컨디션 조절의 세 단어를 듣고 저런 문장을 만들어 낸 것 같은데 상상력에 경의를(...)

 

"박주영이 모나코에서 합류한지 얼마 안되었고, 팀원들과 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

팀원들과 콤비플레이를 만들어가는데 신경쓰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느낌의 해설이었습니다.

 

일단 EPL, 라리라 해설자가 비슷한 시간대 열리는 모나코 경기를 어떻게 챙겨보는지..

(중국에는 리그앙 중계권을 산 방송국이 없습니다. EPL, 라리가, 세리에, 분데스리가 4곳의 빅리그와 챔스, 유에파만 중계합니다) 


(한국 세번째 골)

해설자1: (얘도 더이상 쉴드안침ㅋ) 이제 잠시후에 이어질
중국:한국 탁구경기도 많은 시청바랍니다.

->없던 내용. 있었다하더라도 경기종료후, "이어서 탁구경기가 방송될 예정입니다" 수준의 멘트


(중국 백패스하다 미스)

해설자2:지고 있는 상황에서 백패스하다가 미스라니...자기들이
바르셀로나인줄 착각하고 있는거같네요.


 

->바르셀로나라는 단어가 나오긴 했었죠.

"백패스를 통해 볼 소유권을 갖고 골을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바르셀로나가 이와 비슷한 축구스타일을 구사합니다"

이게 크게 차이나지 않는 내용일겁니다-_-

 


아참~까먹을뻔했음.전반에 중국 가장좋은 찬스하나 있었져?
지가 안차고 넘어지면서 패스비스무리한 이상한걸로 날려먹은거~

해설자2:와~~저기서 패스를 생각했나요?대단하네요...저는 상상도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꼬는거 개쩔)

->이 부분은 저도 깜놀하면서 집중해 본 부분이라 확실히 기억나네요.

골문 왼쪽에서 달려든 선수가 중앙에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한건지 슛을 한건지 미묘했던 상황..

"xx선수 패스한건가요, 슛을 한건가요? (리플레이 후) 아, 패스를 시도했지만 자세가 무너지면서 공이 떴군요.

그 전에 한국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두명의 선수가 잘 대쉬했는데 아쉽게 찬스를 놓쳤네요. (이게 어디가 비꼬는 건지;)"

 

부디 날조 짜장원숭이들과 같은 짓은 하지 맙시다.

우리끼리 보고 웃고 넘기는거야 그렇다치지만 혹여 기사화라도 되거나 해서

(요즘 외국 네티즌 반응은 기사의 단골 소재거리더군요) 상대국 언론이 또 인용하면 후폭풍 어쩔...

 

 

PS. 실제 문제가 되는건...

정신나간 기자놈이 이걸 벌써 기사화 했다는.... ㅡ ㅡㅋ

 

 

출처:http://www.baedalnet.kr/14656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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