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에서는 꿈이 여러 개의 복잡한 층을 이루며 혼재해 있다. 감독 자신도 헷갈리고 기억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직접 그린 ‘꿈 지도’가 화제다.
이 지도는 영화의 제작과정을 담은 책에 실려 있는 것인데, 한 영화 사이트가 스캔해 올린 후 큰 화제가 되었다.
지도를 보면 약제사 유서프, 코브의 동료 아서, 임스, 사이토 등의 이름이 등장하고 림보 세계와 여러 차례 연속되는 킥도 설명되어 있다. 지도는 복잡하고 매력적인 영화의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고, 결말의 의미를 둘러싼 또 한번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