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보급 미녀들은 누구?”
지난해 말 중국 인민일보 보도에 따르며 북한에는 ‘통일의 꽃’, ‘군인의 꽃’ 등으로 불리는 5명의 미녀들이 ‘인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국보급 미녀 5인방’ 중 대표적 인물은 ‘통일의 꽃’ 조명애다. 그녀는 평양음악무도대학을 졸업, 현재 조선만수대공연단의 무용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일찍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통일의 꽃’으로 지목돼 유명세를 탔다. 또 김정일 위원장의 허락을 얻어 북한배우로서는 처음으로 한국 대기업의 광고모델로 깜짝 등장한 바 있다.
‘응원대장’ 정미향도 ‘5인방’ 중 하나다. 정미향은 북한응원팀 대장으로 북한팀이 출전하는 국제경기장에 자주 얼굴을 내민다고 한다.
눈에 띄는 것은 ‘북한의 김태희’도 있다는 사실이다. 이름은 베일에 싸여있지만, 캄보디아에 있는 북한 식당의 복무원으로 일하고 있다. 외모가 김태희와 매우 흡사해 본의 아니게 ‘김태희가 캄보디아에 나타났다’는 오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또 북한판 ‘홍루몽’에서 림대옥 역을 맡은 조선피바다가무단의 리정란은 북한의 국민배우이자 국보급 미녀로 손색없는 인물이다. 홍루몽’을 연습하는 도중 김정일 위원장이 여러 차례 현장지도를 다녀갔을 만큼 각별한 관심의 대상이다.
마지막으로 조선인민군예술단의 무용배우 김옥희도 ‘국보급 미녀 5인방’으로 뽑혔다. 중국 인터넷의 얼짱 스타인 그녀는 중위 계급장을 단 탓에 ‘군인의 꽃’으로 통한다.